통풍성관절염 밤의 불청객
하늘은 꾸물꾸물하고 아침은 여전히 선선한 수요일입니다. 요즈음 꼭 새벽에 한번씩은 깨던데
오늘은 4시반에 깨고 말았네요. 제가 잠에 약한 편이라 이렇게 조금이라도 잠에 방해를 받게 되면
그 피곤함이 하루 내내 이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살짝 졸립긴 한데 그래도 커피 마시면서 기운을 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처럼 이렇게 먹는 것보다는 자는 것에 공격(;)을 받게 되면 그 타격이 크신 분들 분명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자리에 드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통풍성관절염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더운 날씨에 맞서기라도 하듯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과음을 한 뒤 이상하게 엄지발가락이나 손가락의 뼈마디가 빨개지면서
붓거나 통증이 있다면 통풍성관절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풍성관절염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신장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도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관절에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성관절염은 어떻게 생기게 되는걸까요?
통풍성관절염은 과음이나 과식, 부족한 운동량 등의 원인을 통해 요산이 너무 과다하게 만들어지면서 발병하는 질환인데요.
요산은 관절 내에서 마치 가시와 같은 뾰족한 형상의 결정체를 만들기 때문에 관절 활액막염과 염증을 일으킵니다.
소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통증이 극심한 질환이라
치료가 지연될수록 따르는 고통의 크기가 매우 커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 질환이였지만 점점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가면서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요산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발병하게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해결되야 하는 부분은 바로 요산의 수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류와 술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에도 요산의 수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면
몸 속 요산을 배출시켜주는 약물 치료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때에도 식습관 조절은 꼭 병행되야 하는 부분이구요.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는데요. 이는 통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와 염증 조직 등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도 요산의 수치를 꾸준히 체크하여 조절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재발의 위험성이 있으니 계속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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