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생길 수 있는 무릎질환들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추운 날씨 때문에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 또한 긴장을 하게 되어 무릎관절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평소 무릎에 질환이 없어도 추워진 날씨로 인해 관절 활동량이 줄어들고
빙판길의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무릎관절 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무릎관절의 경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가지게 되는데, 겨울철 무릎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에 있는 반달모양 연골의 손상, 반월상연골판파열
반월상연골판은 대퇴골 이라 불리는 허벅지뼈와 경골이라 불리는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하여 충격을 흡수해 주는 완충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을 말합니다. 반월상 연골판의 경우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 부분에 각각 1개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의 경우 파열되는 원인으로는 외부의 충격 때문에 오는 손상 보다는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혹은 급정지, 미끄러지는 등의 갑작스러운 동작을 할 때 뼈 사이에 연골이 끼면서 파열되는 비접촉성 손상이 있습니다. 또한 4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까지 퇴행성변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판에도 퇴행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연골이 찢어지게 되는데 이는 주로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중년층 가정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이 때는 주로 내측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고는 합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경우 평소에는 괜찮다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의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뚜두둑 하는 소리가 날 수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의 경우 혈관이 없어서 한 번 손상되고 나면 재생이 되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로 인한 대표적 무릎질환, 십자인대파열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앞뒤와 안팎으로 무릎 관절을 지탱해주고 있으며 이 중 십자인대란 무릎 앞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를 말하며 종아리뼈가 앞, 뒤로 움직이거나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는 것과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십자인대는 주로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점프하면서 착지를 할 때, 물건이나 사람과 부딪힐 때, 넘어지면서 무릎을 찧을 때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교통사고로 충격을 받는 등의 기타 외상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에서 ‘퍽’ 하는 파열음을 느끼며 무릎이 떨어져나가는 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무릎관절이 앞뒤로 이동하는 것이 불안정해지며 관절 안에 출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불러오며, 결과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부분만 파열되었을 때에는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다른 질환들과의 복합 부상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무릎관절 예방법
겨울철에 생길 수 있는 무릎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몸을 따뜻하게 만들 때에 두꺼운 옷을 여려 겹 입어서 따뜻하게 만들게 되면 활동성이 부족해지며,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었을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활동성을 유지해 주면서 몸의 체온 도 같이 유지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겨울철 실외 스포츠를 진행할 때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의 체온이 쉽게 올라가지 않고 이로 인해서 유연성 또한 떨어지게 되므로 실내에서 준비운동을 통해 체온과 유연성을 올린 후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한 빙판길의 위험, 혈관과 근육의 수축 그리고 다양한 겨울 스포츠 등으로 인해 무릎 부상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무릎의 경우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도가 높은 관절 중 하나이며 더욱이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거나 통증이 발생한 때에는 치료를 미루며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고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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