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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충돌증후군, 운동을 즐긴다면 주의해야 할 어깨 통증의 원인

연세사랑병원 2020. 1. 23. 16:12

어깨충돌증후군, 운동을 즐긴다면 주의해야 할 어깨 통증의 원인

 


어깨 관절은 운동을 진행하지 않을 때에도 하루 평군 3000~4000번 정도 사용하는 부위이며 사소하게 밥 먹을 때 수저를 드는 일부터 이를 닦는 다거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컴퓨터 앞에서 타자 치는 일 또한 모두 어깨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에는 퇴화가 다른 부위보다 빠르게 진행되는데 운동을 무리하게 즐길 경우 퇴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깨 통증과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이 좋은데 만약 운동 중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세가 보인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에는 어깨를 처마와 같은 모습으로 덮고 있는 견봉 이라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 견봉과 팔 뼈 사이가 좁아지며 어깨를 움직일 때 마다 힘줄이 충돌을 하며 통증을 부르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 입니다.

 

이는 처음 발생하게 되면 어깨 힘줄을 싸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생기게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깨 힘줄의 섬유화 혹은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심해질 경우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손상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30 40대 이후 주로 발생하며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혹은 어깨 사용량이 많은 운동을 주로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견봉 사이의 공간이 좁아졌을 때 와 어깨 관절 주위 근육들이 손상이 생겨 불안정해졌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견봉 사이 공간은 운동을 심하게 진행하게 되면 지속적인 근육 손상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근육이 부어 좁아질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뼈에 기형이 있거나 회전근개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견봉 사이가 좁지 않더라도 회전근개 근육이 손상되며 변형이 되면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회전을 도와주는 힘이 약해져 견봉 아래 있는 조직을 압박하며 어깨충돌증후군을 부를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병했을 때 증상은?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특징적으로 팔을 올릴 때 어깨 앞쪽과 옆쪽에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며 그로 인해 아픈 어깨 방향으로는 눕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깨를 돌릴 때 삐걱삐걱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팔을 들 때 어깨 속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과 함께 처음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발생하다 점차 하루 종일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전하면 회전근개 손상을 부를 수 있지만 애초부터 같은 질병은 아닌데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팔을 올리려 시도할 때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는 반면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올려 어느 정도 높이에 이를 때 까지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완전히 올라가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 진단과 치료는?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만약 단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 냉찜질 혹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하여 병원을 찾게 되면 외부에 드러나는 특징이 없기 때문에 어깨 견봉 아래 뼈가 자라나온 것을 확인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회전근개 손상이 의심될 때는 MRI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이후 어깨충돌증후군 이라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초기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 및 주사치료를 받게 되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회전근개 파열을 부를 위험이 있게 되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손상이 일어난 관절 부위에 지름 4mm 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이를 통해 관절 내부를 살피며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치료 또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이뤄질 경우 1cm 미만의 최소절개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도 무리하지 않고 치료 받으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깨충돌증후군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에 유연성을 충분히 부여하게 되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맨 손으로 깍지를 낀 뒤 손을 머리 뒤로 보내고 팔은 최대한 벌리고 가슴을 쭉 편 상태로 약 10초 정도 유지해 주거나 수건을 이용하여 등 뒤로 수건의 위 아래를 잡은 뒤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팔을 최대한 올려주는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어깨 근육에 유연성을 부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을 진행하게 되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동은 본인 몸 상태에 맞는 적당한 강도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전, 후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1~2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면 5분 정도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진행해주는 것이 질병 예방을 막는 방법이 됩니다.

 

운동은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으며 체중 관리를 돕고 관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양과 강도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항상 기억하시면서 만약 운동을 진행하다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