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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어깨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오십견)

연세사랑병원 2020. 2. 6. 14:52

어깨 통증,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어깨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오십견)

 




어깨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워낙 많이 사용하는 부위다 보니 통증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원인을 찾기 보다는 파스와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에만 힘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는 하루에 3000번 이상 사용할 만큼 사용량이 많은 부위 이기도 하며 특히 통증의 원인에 따라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도 하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떤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알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어깨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인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오십견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년 이후 발생하는 어깨 통증 원인의 90% , 어깨 회전근개파열

 



어깨에 통증이 발생할 때 많은 사람들은 오십견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질병의 이름 자체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해서 익숙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사실 중년 이후 어깨 통증 원인의 90%는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질환으로 오십견 보다 훨씬 주의해야하는 어깨 질환입니다.

 

우선 회전근개란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원으로 총 4개의 힘줄을 함께 부르는 명칭입니다. 이들 중 주로 가장 상부에 위치한 극상건이 흔하게 파열이 이뤄지는데 힘줄에 변성이 생기며 약해지는 것을 염증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이러한 염증으로 인해 힘줄이 약해지며 어깨 위에 있는 뼈에 부딪히는충돌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회전근개 파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어깨를 격렬하게 사용하거나 무리가 가는 운동을 즐길 때 발생하기 쉬우며 발생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만 점차 완화되기도 합니다. 특히 심한 운동 이후 통증이 발생할 때가 많은데 이 때 주로 앞쪽 혹은 바깥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완전히 올리거나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 방치하기 쉬운 질병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방치했을 때는 다른 어깨 질환들과는 다르게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며 지방으로 변성되어 봉합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 통증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어깨에 돌이 생긴다, 석회화건염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 중 가장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갈 수 있는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과 같은 석회질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이는 따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며 주로 40대 이후 힘줄의 혈류가 줄어들면서 힘줄 세포가 변화하며 석회질 침착이 이뤄지거나 혹은 50~60대에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노동자보다 주부 혹은 사무직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석회화건염은 통증이 석회가 만들어지는 시기보다 오히려 소실되는 시기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만약 갑작스럽게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특정 움직임에 상관없고 외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과 치료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깨가 굳는다, 오십견

 



이름에 숫자가 들어간 질병이라 당연히 50대에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최근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으로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운동 범위에 제한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는 주로 50대 전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과로, 운동부족과 같은 원인들로 인해 20~30대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십견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없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주로 어깨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거나 운동부족 혹은 노화로 인한 어깨 주위 조직들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오십견은 발생 이후 흔히 알고 있는 전 범위 운동 제한 뿐 아니라 어깨 전반부에 걸쳐 통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밤에 잠을 자기 힘들며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통증이 어깨뿐 아니라 손까지 뻗어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깨 질병을 치료하는 대표적 비수술 방법, 체외충격파

 



어깨 통증을 부르는 질병들이 발생했을 때 증상이 심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지만 증상 초기 병원을 방문하시게 되면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치료가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1000~1500회의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혈관의 재형성과 함께 주변 조직 및 뼈의 활성화를 도와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기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대게 20~30분 내에 이뤄지며 힘줄, 인대, 근육 등을 치료할 때는 따로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체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발생하기 않고 경우에 따라 국소마취를 진행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마취 없이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주변 조직들도 함께 활성화를 시켜주기 때문에 자연적인 치유과정을 빠르게 촉진시키며 부작용이 적어 반복치료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깨 통증의 질병들, 정확히 구별해보자!

 



어깨 통증을 부르는 질병들은 통증은 비슷하지만 오인하여 방치했을 때 만약 오십견이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일 때는 증상에 악화가 이뤄지는 것과 같이 경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석회화건염은 통증이 워낙 극심해 차이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반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비슷하기도 하며 발병하는 나이 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구분이 어려워 집니다.

 

하지만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는데 이는 통증 위치, 운동범위, 어깨 근력 저하 세 가지로 나눠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을 때는 어깨의 특정 부위인 앞 혹은 옆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어느 정도 외회전이나 앞으로 손을 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등 뒤로 팔을 올리기가 어려워지며 근력에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이와 다르게 통증이 어깨 특정 부위가 아닌 전반부에 걸쳐서 나타나게 되고 운동범위가 심하게 줄어들어 앞, 뒤를 포함한 전범위로 들어올리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근력에는 저하가 일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들은 발생했을 때 일상 생활을 진행하는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발병 이전에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을 먼저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약 통증이 발생한다면 자가 보존치료가 아닌 정확한 진단 이후 치료받는 것이 질환을 키우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우선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