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질환

고관절 통증 발생 원인이 단순 질환이 아니라 괴사 때문?

연세사랑병원 2020. 2. 13. 14:12

고관절 통증 발생 원인이 단순 질환이 아니라 괴사 때문?

 


사람이 걷거나 달릴 때 혹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은 어딜까 생각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다리 혹은 허리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관절이 하는 일들로 우리 신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기능이 허리, 무릎과 겹치기도 하고 드러나 있지 않아 숨겨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중요성을 놓치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이런 고관절에는 퇴행성 관절염, 대퇴골 경부골절, 고관절 탈구와 같은 다양한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단순한 염증성 질환이 아닌 괴사 증상으로 고관절과 사타구니 통증을 유발하며 특히 20~50대 젊은 나이에 발생할 수 있으며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말 그대로 대퇴골에 피가 부족해지면서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 몸에 있는 가장 큰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과 고관절이 맞물리는 부분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혈류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며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한쪽 대퇴골두에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양쪽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괴사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앉고, 서고, 움직이는 동작을 진해하며 압력이 계속해서 가해지게 되며 괴사 부위 골절까지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증상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괴사 자체로는 아무 통증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괴사가 발생하고 이미 수 개월 정도 지난 뒤 고관절과 연결된 부위에 골절이 생길 때이며 주로 고관절과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더욱이 걷거나 뛰는 동작을 진행할 때는 체중이 가해지며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통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절뚝거리며 걷는 등의 보행장애를 부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욱 경과되어 괴사 부위에 완전 함몰이 일어나거나 혹은 납작한 모양으로 찌그러지는 듯한 변형이 일어난 후에는 환자 스스로 느끼기에도 다리 길이가 짧아지거나 차이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으며 고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고 좌식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부르는 원인들

 



다른 관절 질환들은 많은 경우 외상 혹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곤 하지만 다양한 증상을 부를 수 있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주로 20~50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하며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부르는 위험 요인들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부르는 위험 요인들은 과한 음주와 흡연, 신장이식 수술, 치료를 목적으로 한 스테로이드 과사용, 방사선 조사 등 다양하게 있으며 이 외에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퇴골 경부 골절 혹은 고관절 탈구 이후 혈류가 차단되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도 인공관절로 치료하자

 



다른 관절부위와 마찬가지로 고관절 또한 여러 원인들로 인해 고관절에 변형이 발생하게 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고관절과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줄 수 있으며 다시금 관절 운동을 회복시켜 주며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수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전치환술과 반치환술로 나뉘게 되는데 전치환술의 경우 고관절의 대퇴골두와 비구 모두 손상되었을 때 진행하게 되며 대퇴골두를 제거한 뒤 금속 대퇴 주대를 대퇴골수강에 단단히 고정하고 대퇴 주대 상단 부분에 금속 혹은 세라믹 볼을 끼워 대퇴골두를 대신하게 하며 손상된 비구 또한 금속 소켓으로 바꿔주는 수술입니다. 반치환술은 대퇴골두에는 문제가 있지만 비구 쪽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 시행하는 수술로 대퇴골두만 제거하고 대퇴 주대로 대치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런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치료받으시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이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며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손상과 출혈량 또한 수술 이후 흉터에 대한 고민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대해 궁금하다!

 

괴사라면 뼈가 썩어가며 주위로 뻗어가나요?

 



얼핏 들었을 때 괴사라는 단어로 인해 뼈가 썩어 들어가 부패하고 주변으로 전염될 것 같은 불안감을 가지게 되며 두려운 마음에 통증이 있어도 병원을 찾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뼈가 일부분 죽은 것이지 썩고 부패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그 부위가 커지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뼈가 죽어있다고 해서 통증이 바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관절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은 숨겨져 있을 뿐 다양한 운동 기능을 도와주는 중요한 관절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줘야 하며 특히 노인들의 경우 고관절에 손상을 입게 되면 움직임이 불가능해지며 이차적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만약 통증이 생긴다면 바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