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진료실에서 ‘퇴행성관절염인데 다리까지 휘어질 수 있나요?’ 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그렇다’인데, 반대로 휜다리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가 휘어진 상태라면 단순히 미관상 좋지 않다고 여기는데 그치지 말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한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에서 휜다리교정 치료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02 휘어진 각도에 따라 휜다리 종류도 달라
개개인의 연령과 생활습관, 걸음걸이, 무릎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휜다리도 종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전문의 진단을 통해 휜다리 종류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반슬
일명 안짱다리, O자 다리라 불리는 형태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진 상태입니다. 다리를 모으고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떨어져 있어 간혹 걸음걸이가 O자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외반슬
내반슬과는 반대로 서 있을 때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져 X자형을 그리는 상태입니다. 간혹 5~6세 이하의 유아기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유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될 경우 걸을 때 양쪽 무릎이 자주 부딪혀 보행장애는 물론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장슬
주로 어린아이와 여성에게 나타나는 상태로, 무릎관절 부위가 뒤로 심하게 꺾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평소 인대가 약하거나 느슨한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3 휜다리, 자가진단으로 확인 가능
휘어진 각도가 심할수록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 휜다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 발과 발목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많이 남는 경우(O자형 다리)
• 양 발을 바르게 위치하고 섰을 때, 무릎은 정상적으로 붙는 반면 발목 사이가 벌어진 경우(X자형 다리)
• 일상생활 중 바지나 치마가 자주 돌아가 수시로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야 하는 경우
• 평소에 이유 없이 발목을 자주 삐는 경우
• 허리에 비해 골반부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넓은 경우
04 관절전문병원은 휜다리교정술을 진행하여 무릎의 안정된 균형을 유지한다
휜다리교정술은 변형된 무릎 위쪽과 안쪽 뼈를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법으로, 무릎 전체를 절개하거나 인공관절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보존적 치료에 해당됩니다. 고관절부터 무릎, 발목으로 향하는 하지 정렬에 맞게 변형된 부분만 교정하기 때문에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수술 전 변형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하는 각도만큼 정확한 교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손상된 관절을 살려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중년에서 나타나는 다리변형은 단순히 외관상의 변화가 아닌 뼈 자체가 변형된 질환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세밀한 관찰과 조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초기에 치료할수록 퇴행성변화로 인한 관절 손상을 줄일 수 있으므로 통증이나 변형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조속히 관절전문병원을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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