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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석회성건염 통증, 방치하지 말고 어깨통증병원에서 치료

연세사랑병원 2020. 4. 22. 08:51



어깨는 하루 평균 3,000~4,000번 사용할 만큼 움직임이 많아 부상이나 질환의 발생위험이 큽니다. 퇴행성질환 중에는 통증이 미미한 질환도 많지만, 응급실까지 갈수 있을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도 존재합니다. 바로 어깨에 돌과 같은 석회질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석회성건염입니다. 과연 이 질환은 무엇이고, 또 어깨통증병원에선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본문에서 알려 드립니다.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어깨석회성건염이란?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인 회전근개에 돌과 같은 석회질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외상과는 무관하게 통증이 발생하며, 주로 40~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합니다. 


석회성건염은 크게 형성기·유지기·흡수기로 구분되는데,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통증은 석회가 분해되는 시기인 흡수기에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석회가 분해되면서 견봉하 점액낭에 염증반응을 심하게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매우 극심하여 응급실에 가거나, 몇 개월씩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석회성건염, 오십견과 같은 퇴행성질환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어깨석회성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데 대개 급성은 참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 쉽게 낫지 않는 반면, 만성으로 악화될수록 석회가 커지면서 힘줄과 주변조직을 압박해 묵직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통증을 비롯하여 가동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운동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어깨석회성건염,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퇴행성변화로 인한 가능성 높아


석회성건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와 무리한 어깨사용, 미세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어깨 근육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산소 분압이 떨어지면서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하고, 결국 연골세포에 석회질이 쌓이는 것입니다.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칭을 통해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X-ray 검사로 진단 가능하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 방문


석회성건염은 비교적 진단이 간단하기 때문에 어깨통증병원에 내원할 경우 X-ray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석회의 크기와 위치, 통증 정도 등을 파악해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다만, 힘줄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MRI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깨석회성건염 치료방법, 보존적 치료부터 우선적으로 시행


앞서 말씀 드렸듯 석회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되고 대부분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 배설되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또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증세가 완화될 수 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체외충격파를 시행할 때는 석회질에 구멍을 내주고 시술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석회의 크기가 크거나 근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석회질을 제거합니다. 이는 의료진과의 진단 후에 결정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1만 2000명이었던 어깨석회성건염 환자가 2019년 14만 7000명으로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어깨사용량이 많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급성적인 통증이 있다면 조속히 어깨통증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