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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정형외과, 목디스크증상 있다면 꼭 유념해야 할 한 가지

연세사랑병원 2020. 9. 29. 14:03

흔히 뒷목이 뻐근하고 아플 때 ‘목 디스크 걸린 것 같다’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실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80% 이상은 목디스크 초기증상이거나, 거북목(일자목)으로 인해 곧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또 목디스크는 허리처럼 삐끗해서 급성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디스크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남정형외과에서 목디스크증상 있을 때 꼭 유념해야 할 한 가지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디스크의 80% 이상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목은 7개의 뼈로 구성된 척추 구조물로,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연골조직인 디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피부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듯 척추의 디스크도 수분함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충격을 흡수하고 압력을 분산하는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런 변화를 가리켜 노화라고 합니다.


목디스크는 목을 보호하는 디스크의 노화로 인해 디스크 내 수분이 줄어들고, 탄력이 감소되어 가벼운 외상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밀려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밀려나온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누르는지에 따라 목 통증뿐 아니라 어깨통증, 등 통증, 손 저림,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목디스크증상, 비단 목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목 통증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나,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던 두통이나 손 저림 증상도 목디스크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목에서부터 뻗어 나온 신경이 손가락 끝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이며, 신경부위에 따라 팔에서부터 손목 통증, 팔꿈치 바깥쪽부터 손가락의 저린 감각, 구부리는 힘의 약화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 어깨 위쪽으로 연결된 신경이 압박될 경우에는 어깨통증이나 두통, 현기증 등이 발생합니다. 결국 목디스크증상에는 목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강남정형외과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목디스크증상을 유발하는 유일한 한 가지는 바로 자세이다.

목은 허리와 달리 하중을 부담하지 않아도 돼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을 입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왜 목디스크와 같은 퇴행성질환이 20~30대 젊은 연령대부터 발생하는 걸까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자세입니다.


특히 거북목과 같은 잘못된 자세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은 목에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발해 목 주변으로 뻐근한 통증과 어깨통증 등을 일으킵니다. 또 목의 커브가 일자로 변형될수록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많은 손상이 발생하고, 나아가 퇴행을 가속화시켜 목 디스크에 다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현대인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거북목을 예방하는 것이 목디스크 시기를 늦추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으로 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스펄링테스트(spurlingtest)를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스펄링테스트는 통증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살짝 기울인 뒤, 아래쪽으로 누를 때 통증 양상을 확인해보는 방식입니다.

 

목을 아래쪽으로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목 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 손 저림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만약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강남정형외과에 내원해 어느 부위의 신경이 압박되는지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합니다.

 

 

 

    목디스크증상, 초기라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가능하다.

목디스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지만, 수술적인 치료는 가장 마지막에 고려합니다. 그만큼 목디스크증상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운동치료와 함께 휴식만 적절히 병행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디스크로 인해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간혹 마비나 대소변장애 등이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증상 초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증상이 있을 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PC와 핸드폰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아래로 쭉 뺀 거북목 자세는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정형외과에서 알려드리는 오늘의 핵심, 목디스크증상 예방의 지름길은 올바른 자세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세사랑병원 김성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