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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혹이 생겼어요, 손목결정종 치료

연세사랑병원 2020. 11. 2. 14:21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하루 7시간 이상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자세는 허리와 어깨에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하며 실제로 현대인들 대부분이 고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하게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통증과 더불어 마우스를 클릭하기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주변엔 물혹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손목의 혹은 우리에겐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생소한 질환이 아닙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손목에 혹이 생기는 손목결절종에 관해 알아보고 치료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손목결절종 증상

손목결절종이란, 손목에 생기는 물혹을 말합니다. 손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은데 혹은 둥글고 부드러운 감촉을 가지고 있으며, 빛을 혹 부위에 비추어보면 빛이 혹을 통과하는 광투과성의 특징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결절종은 손목뿐만이 아니라 손목 위, 아래, 안쪽, 손등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혹이 있음에도 눈에 띄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목결절종의 증상 중 하나는 손목 통증입니다. 손목과 손목주변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손목을 사용하기가 버겁고 증상이 심해지면 핸드폰 사용이나 마우스 클릭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은 증상 초기에는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결절종이 진행되었음에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부터 발생위치가 혈관과 신경 주변에 위치한다면 통증이 바로 느껴져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육안으로는 혹을 찾을 수 없으나 X-ray 촬영으로 손목 안에 결졀종이 발생하여 치료를 받는 사례가 있으므로 손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결절종의 대표적인 원인은?

손목결절종은 양성 종양이며 힘줄 내부의 관절액이 흘러나와 고여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혹일지라도 증상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커지게 되며 주변의 신경과 혈관을 눌러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곤 합니다.


손목결절종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손목사용과 외상이 주 원인이 되는데 특히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인해 손목결절종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키보드를 많이 두드리는 현대인과,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 계시는 분들 중에는 손목에 난 혹으로 병원을 찾아 방문하는 경우가 제법 계십니다.

 

 

 

    손목결절종 최후의 치료, 수술방법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결절종에 대한 대부분의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결절종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와 함께 주사기로 손목에 고여있는 관절액을 빼 주는 것입니다. 결절종 안에 고인 관절액을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사기로 관절액을 빼지만, 통증이 적고 소요시간도 적게 걸립니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결절종 재발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관절액이 모여드는 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주사기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재발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에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약 1~2주 정도 깁스를 하게 되고 한 달 후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됩니다. 다만, 후에도 무리한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재활을 하여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법입니다. 애초에 결절종이 나타나지 않게끔 생활속에서 손목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손목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고,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휴식과 더불어 손목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손목 보호 밴드나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저녁 온수에 손을 담그는 것은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좋은 예방법에 해당하므로 손목관리에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손목에 생긴 혹, 손목결절종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손목에 통증과 함께 혹이 생겼다면 손목결절종일 가능성이 다분하므로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길 기대했다가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손목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상에서 손목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