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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방전위증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연세사랑병원 2020. 12. 23. 14:37

척추는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의 척추 뼈가 층층이 쌓여져 연결된 형태로 그 사이마다 디스크가 위치해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가 충격을 받으면 층층이 쌓인 척추 뼈가 위치를 이탈해 미끄러져 마치 옆에서 보면 계단 모양의 형태로 변형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이 발병합니다.

지속적으로 허리통증이 발생해 척추전방전위증증상으로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전문적인 척추전방전위증치료가 필요한 척추질환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증상. 허리통증으로 보행장애까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대부분은 전위가 발생한 부위인 허리 아래쪽과 엉덩이 부근에서 허리통증과 뻐근함을 호소합니다. 때문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킬 때 요통이 심해지고 허리를 편 상태에서 손으로 허리를 더듬으면 계단식으로 툭 튀어나온 척추 뼈 마디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또 비정상적인 보행도 척추전방전위증증상으로 환자들 중 무릎을 편 채 뒤뚱거리고 걷는 보행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걸을수록 요통뿐 아니라 다리가 저리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 오래 이동하기 어려워집니다.

척추전방전위증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자리를 이탈한 척추가 점점 더 빠지면서 신경과 근육을 압박해 한쪽 또는 양쪽 다리가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원인.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 뼈 중 하나가 제자리에 고정되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그 아래에 위치한 척추 뼈보다 앞으로 빠지는 척추질환으로 주로 4번과 5번 요추에서 발생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에 부상을 당해 척추 골절을 입거나 관절염 또는 질병으로 척추 관절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먼저 척추 뒤쪽 관절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뼈에 골절이나 결손이 생기는 척추분리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척추가 점점 불안정해지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을 야기하게 됩니다.

또 선천적으로 척추 모양에 결함이 있는 경우, 수술 후 합병증, 노화 등 다양한 척추전방전위증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평소 하이힐을 많이 착용하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척추전방전위증원인이 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치료방법.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 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만약 환자의 척추전방전위증증상을 확인했을 때 척추 신경의 압박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CT와 MRI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검사 후 척추전방전위증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처방하는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운동 치료, 물리 치료를 병행해 허리통증을 완화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척추분리증치료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척추분리증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척추전방전위증치료인 척추유합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척추유합술은 나사못으로 이탈한 척추뼈를 고정시키고 그 주위에 뼈를 이식해 척추 마디 간 골 유합을 유도해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척추 뼈가 완전히 유합될 때까지 3~6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전방전위증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히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김성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