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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원인과 치료방법을 잘 알아야!

연세사랑병원 2021. 4. 5. 08:00

성인 10명 중 8명이 1년에 한번 이상은 경험하는 통증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통증 원인이 매우 다양한 부위로, 다양하게 발생해 초기대처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로 목디스크입니다.


단순히 목 통증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견갑골 통증, 손가락 저림. 나아가 두통까지도 일으키는 질환. 방치할 경우 마비와 근력저하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목디스크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방치하면 안 되는 목디스크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은 상체 전반적인 통증과 저림 증상을 유발한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이나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목에서부터 뻗어 나온 신경은 어깨를 거쳐 팔꿈치, 손가락 끝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밀려나온 디스크가 어떤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신경에 대한 물리적인 압박보단 염증에 의한 통증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마비증상이나 근력저하보단 뻐근함이나 움직임 제한 등을 유념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대다수 목디스크 원인은 현대사회에서는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와 사고와 같은 강한 외부충격도 목디스크의 발생 원인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푹 숙이는 자세나 PC나 운전을 할 때 목을 오랫동안 고정하고 있는 경우, 과도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와 습관은 목 주변 근육과 인대를 굳게 만들어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고, 이러한 통증들이 결국 퇴행을 촉진해 목디스크 원인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은 어느 신경을 압박하는지에 달라 달라진다.

목디스크초기증상은 뒷목의 뻐근함으로 시작해 차츰 어깨와 견갑골, 팔꿈치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또 팔과 손가락에 힘이 빠지고 얼얼하거나 저린 감각이 발생하며, 어깨 위쪽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두통이나 현기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 밀려나온 신경부위에 따라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은 있되 압통점은 쉽게 찾을 수 없고, 약간 멍멍한 느낌으로 발생하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이므로, 이와 같은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목디스크 초기증상을 의심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방법만으로도 가능하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목디스크 치료방법들을 통해 증상 초기에는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목 움직임이 잦다면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다만 6개월 이상의 보전적인 치료에도 개선효과가 없거나, 마비나 근력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수술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내시경을 이용해 염증과 부종을 완화화는 신경성형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의료진 진단 후 자신에게 맞는 목디스크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는 생활습관 개선에 의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목디스크 원인은 다양하지만, 잘못된 자세에 의한 발병률이 높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시간 고개를 숙인 상태로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한 시간에 5분 정도는 고개를 좌우/위아래로 돌리며 경직 상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너무 높은 베개 보다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목의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것도 목디스크초기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상체에 발생하는 통증이나 저림 등의 원인이 목디스크 초기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꼭 유념하시고, 이상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 증상 악화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 고석진 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