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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줄기세포치료, 제대혈을 이용한 카티스템치료란?

연세사랑병원 2021. 12. 6. 10:42

퇴행성관절염 말기가 되면 다리를 펴거나 굽히는 것이 어렵고 전반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다리의 모양 또한 변형이 되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진행된 퇴행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지만, 초기의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늦추는 치료를 선택하게 되며, 그 이상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무릎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카티스템은 무릎줄기세포 치료의 한 종류로서 퇴행성무릎관절염을 비롯한 연골손상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퇴행성관절염의 새로운 대안책이 될 수 있는 <카티스템 치료>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릎관절염 및 연골손상 원인

무릎 관절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연골손상의 원인이자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무릎관절염은 무릎에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입니다. 무리하게 무릎을 자주 사용하거나 지속적인 사용이 쌓여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마모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국소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병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있더라도 휴식을 취하면 금방 나아지는 편이지만, 점차 통증의 지속 시간과 빈도, 강도가 늘어나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됩니다.


증상 초기에는 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관절 연골의 퇴행을 늦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관절염의 진행을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릎의 퇴행은 시작되면 멈추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연골이 모두 마모된 관절염 말기에는 무릎관절염의 최후의 수단이자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란?(카티스템)

줄기세포치료는 관절염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카티스템은 탯줄에 지나가는 혈관인 즉, 제대혈에서 연골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만든 의약품입니다.

 

카티스템을 손상된 연골에다 주입하거나 부착하면 무릎관절에 있는 연골과 결합하고 연골로 부화하면서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티스템은 시술 시간이 짧고 퇴원도 빠른 편입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퇴원을 하더라도 약 한달 정도는 목발이나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며,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카티스템은 신생아 출산 때 기증받은 동종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의약품으로 개발된 치료제입니다. 식약처로부터 약사법에 대한 허가를 받은 치료법이며, 3단계의 임상실험을 거쳐 안정성과 유효성을 승인받은 치료제입니다.

 

또한 임상적으로 가장 많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젊은 무릎관절염 환자나 연골손상 중기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티스템 효과

카티스템은 최소 절개로 이루어지며 약 30분에서 1시간 이내의 치료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절개 부위가 적고 이로 인해 출혈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복도 빠른 편이므로 주로 2~3일후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1회 시술만으로도 무릎 연골이 재생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인 만큼 기존의 보존적 치료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효과 또한 좋은 편입니다.

 

* 하지만 환자의 상태와 예후에 따라 효과가 더딜 수도 있습니다.


제대혈은 100만개 당 한 개의 줄기세포를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줄기세포에 비해 수가 적어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연령과 직업, 연골 손상의 정도, 생활습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적합하다 판단되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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