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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원인 퇴행성관절염과의 차이점과 치료 방법은?

연세사랑병원 2025. 2. 19. 09:00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릎과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닐까 걱정하곤 하는데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하여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과사용의 여부와는 달리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으로서 퇴행성관절염과는 구분되는 질환인데요. 오늘은 류마티스관절염 원인과 퇴행성관절염과의 차이점에 관해 말씀드리며, 각각 증상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류마티스관절염이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관절과 결합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무릎 뼈와 뼈 사이에는 활액막이라고 하는 관절 주머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에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합성된 염증이 관절 자체를 파괴하여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의 약 1%에게 발병하고 있으며 연령대도 매우 다양합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류마티스관절염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원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자가면역반응이 한 번 생기게 되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보존하여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과의 차이점

 

류마티스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원인이 다른 질환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이 원인이며 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의 사용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로 장년층의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원인의 경우 관절의 사용과는 관계가 없으며 면역반응이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어도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환자의 나이 또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10~30대의 젊은 환자도 많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염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국소적입니다. 무릎관절염의 경우 무릎에 퇴행성 변화로 인해 무릎에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다발성 관절염이므로 작은 관절, 손가락관절을 시작으로 어깨, 발목, 무릎, 고관절 등 다발적으로 전신적인 통증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두 질환 모두 원인이 다르고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손상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치료를 시행하면 되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손상된 관절의 치료와 함께 전신적으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단계별로 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 증상우울함, 피로감, 무력감 등을 동반하며 손가락과 손목, 발목 등의 작은 관절을 중심으로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손가락을 제대로 굽히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며 아침에 근육 강직 현상이 일어나는 조조강직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일이 많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발성관절염입니다. 세 부위 이상의 관절에 동통, 부종, 열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를 제외한 나머지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손가락 끝마디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손가락퇴행성관절염과 구별되는 현상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증상이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골 돌출부, 신전 부위 및 관절 주위에 피하 결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방치된 경우에는 큰 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관절이 변형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눈과 폐, 신장 등의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초음파나 CT, X-ray와 같은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염증 수치 및 류마티스 인자 등을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관절의 침범 수 다발성 관절염의 개수 등의 여부도 진단에 참고가 됩니다.

 

진단 후에는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전신 질환이므로 소염제, 스테로이드, 항체관련약물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를 미룰수록 관절변형과 연골파괴가 나타나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의 경우 내성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경우 내성의 우려가 없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해서 약을 조절하여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적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며, 관절이 매우 변형되고 망가져 있을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은 기존의 퇴행성관절염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약물치료 및 재활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다발성으로 신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과사용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과는 원인이 다르며 증상과 치료법도 다른 일이 많습니다.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미루는 것 보다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적용한다면 일상 생활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