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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때골반통증과 양반다리 자세가 어렵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주의!

연세사랑병원 2025. 2. 25. 09:00

 

 

고관절은 관절 중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위치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문제가 생겼을 경우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어도 바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고관절의 이상을 알 수 있는 증상 중에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걸을 때 나타나는 골반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반다리라고 불리는 자세가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들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증상이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걸을때 골반통증이 있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의심하세요!

 

 

뼈조직에서 나타나는 괴사 중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고관절의 대퇴골두를 들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을 연결하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여러 관절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자랑합니다. 주로 골반뼈는 오목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대퇴골은 동그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공이 절구에 들어간 형태는 고관절이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그 주변엔 비구와 비구순, 인대 등의 조직이 고관절을 감싸고 있습니다.

 

고관절 질환은 다른 질환 중에서도 발병률이 적은 것이 특징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도 적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관절이 망가지거나 관절염이 있을 경우 무릎과 어깨 관절에 비해 고관절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향하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여 발병하는 질환으로 뼈가 괴사하고 괴사된 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고관절 전체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걸을 때 골반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아닌지 진단이 필요합니다.

 

걸을 때 골반통증 양반다리 자세가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발병하더라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이 안정적인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관절에 비해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 경우에는 어느정도 질환이 진행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발생한 지 시간이 경과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뼈의 괴사 부에 골절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일이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며 걷거나 땅을 디딜 때 고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서 있는 일이 어렵고 앉거나 눕는 자세가 비교적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진행되면서 앉는 자세도 어려워지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증상은 흔히 가부좌자세라고도 불리는 양반다리 자세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양반다리 자세는 고관절이 많이 움직이는 자세입니다. 뼈가 괴사면서 양반다리 시 골반에 통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다리 길이가 짧아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에 해당합니다. 대퇴골이 함몰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리 길이가 짧아진 것을 환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방사선검사, MRI를 통해 진단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이러한 원인을 일으키는 발생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퇴경부골절 및 고관절 탈구와 같은 외상, 과다한 음주, 스테로이드의 사용. 신장 질환, 흡연, 전신성 홍반성 낭창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알 수 있는 진단 방법으로는 단순 방사선 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두의 함몰 범위를 확인하여 증상을 예측할 수 있는데, X-ray검사보다 MRI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괴사의 여부와 괴사된 조직의 범위를 확인한 후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치료 방법은 괴사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괴사의 크기가 크지 않고 위치가 나쁘지 않을 시에는 보존적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골두가 함몰되었거나 골절이 있을 경우, 변형이 유발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의 나이가 고령일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보행과 회복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수술 방법은 다발성천공술, 중심감압술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가지 골 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가 어렵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한 휴식과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고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걸을 때 골반 통증이 유발되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고관절은 이상 증상이 있어도 초기에 문제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느정도 병이 진행되었다는 뜻이므로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를 할 수록 치료가 수월하며 보다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