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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사 종류, 무릎MRI검사 X-ray와의 차이

연세사랑병원 2025. 6. 30. 09:00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할 경우에는 다양한 영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영상 검사로는 X-ray검사가 대표적이며 이보다 좀 더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MRI검사나, CT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흔히 시행하는 검사지만, 각각의 차이가 있으며 적용할 수 있는 질환도 다양합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영상 검사 종류, 무릎MRI검사와 X-ray검사와의 차이점에 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 곳곳을 확인하기 위해 MRI검사가 필요하다.

 

 

MRI검사(자기공명영상),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큰 기계 안에 인체를 들어가게 한 후 고주파를 발생하여 신체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인체가 자기장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하여 컴퓨터 상에 재구성하여 영상화여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상 검사 중에서도 연부 조직의 내부도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 어떤 검사 보다도 정밀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CT검사의 경우 컴퓨터 단측촬영으로 MRI검사처럼 누워서 촬영하지만 MRI검사에 비해 덜 폐쇄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MRI검사는 인체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CT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지만 환자의 자세 변화 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자유롭게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 전리 방사선인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에 해당하므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릎MRI검사의 경우 조영제 사용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사전 준비가 필요치 않습니다. 검사 시간은 약 2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검사 비용이 다소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검사 중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MRI검사와 X-ray와의 차이점

 

 

X-ray검사는 근골격계 질환의 기본 검사에 해당합니다. 소량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1차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MRI검사와는 달리 조영제와 같은 약물을 별도로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촬영도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X선은 몸에 구성물질에 따라 통과하는 정도가 다르며, 특히 뼈와 석회화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하여 X-ray검사는 뼈의 검사를 확인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특히 뼈의 골절 및 기형, 변형 등 뼈의 틀어짐이나 배열을 한눈에 보기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오랜 기간 촬영하더라도 질병의 진단 및 경과 관찰로 얻는 이득이 더 크고 중요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아와 임산부의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판단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릎MRI검사에 비해 X-ray는 단면적인 뼈의 상태를 확인할 때 시행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검사가 간단하고 촬영시간도 짧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므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MRI, 뇌부터 근골격계 질환까지 검사 가능한 부위가 다양하다

 

 

MRI검사는 자기장을 이용해 신체 여러 곳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곳입니다. X-ray 및 CT검사로도 보이지 않는 디스크 연골이나 인대, 근육, 신경 및 종양의 진단에 매우 유리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뇌부터 시작하여 근골격계 등 모든 질환의 검사에 MRI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골격계 검사의 경우 무릎부터 허리, 어깨 관절의 상태는 물론 근육, 힘줄, 인대 등 여러가지 연부 조직들의 상태를 MRI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 질환의 연부조직, 디스크 탈출 여부 등을 자세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수염, 무혈성 괴사 어깨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검사에 쓰입니다.

 

 

 

MRI의 경우 촬영 시 밀폐된 공간에 원통형 검사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폐쇄 공포증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휴대전화, 시계 등의 금속성 소지품은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해지하여 진행합니다.

 

무엇보다도 심장박동기를 착용한 경우, 신경 자극기를 시술하거나 달팽이관 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검사 받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반드시 검사 전에 확인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MRI검사, 오늘은 MRI검사와 X-ray검사의 특징과 차이점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정확하게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첫 시작점이 검사에 해당하는 만큼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 검사의 경우 치료를 위한 검사에도 도움이 되지만 치료 후 예후를 확인하는 데도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진단과 치료까지 모두 시행되는 과정인 만큼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