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나 어깨처럼 크고 사용량이 많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누적되어 퇴행성 변화로 발병하는 퇴행성관절염입니다. 하지만 발목 관절의 경우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는 외상성 관절염, 즉 외부 자극에 의해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은 우리 신체 부위 중 체중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반면 관절 속에 위치한 연골은 상대적으로 얇습니다. 게다가 좌우 앞뒤로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조금만 각도가 잘못되더라고 체중이 실리면서 심하게 접질리기 쉽습니다. 또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신지만 굽이 높은 힐이나 밑창이 딱딱한 쪼리, 너무 꽉 맞아 불편한 신을 신게 되면 오히려 발목에 자극이 가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문제가 반복되면 발목복숭아뼈통증이 일어나고 결국 발목 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