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하여 오십견이라 알려진 이 병은 한마디로 어깨가 굳어 팔을 자유롭게 돌리기가 힘들고, 극심한 통증까지 수반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특별히 나이가 많거나 힘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의 필수적인 증상 두 가지는 운동장애와 통증이다. 만일 통증이 있어도 어떻게든 팔을 정상범위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오십견이 아니다.
운동장애는 가장 먼저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것부터 문제가 생기며, 그 다음에는 옆으로 들어 올리는 것,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어 올리는 것에 문제가 온다. 오십견은 어깨의 근육 중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부터 굳어지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제일 많이 하기 때문에 오십견 증세도 가장 늦게 오고, 뒤로 들어 올리는 동작은 상대적으로 적게 하기 때문에 병이 가장 먼저 오는 것이다.
또한 팔이 매우 아픈 질병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그 아픔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 통증은 대부분 낮보다는 밤에 더 많이 발생한다. 밤에 통증으로 시달린 환자들은 입맛도 떨어져서 몸이 말라가는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통증의 양상은 송곳으로 콕콕 찌르듯 하여, 한의학적으로는 혈병 중에서도 어혈의 작용을 원인으로 보고 치료한다.
따라서 오십견을 치료할 때는 어깨에 뭉쳐있는 이 어혈을 어떻게 배출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한의학에서는 침치료로 국소부위의 어혈을 잘게 흩어놓고, 한약을 통해 그 어혈을 몸 밖으로 순조롭게 배출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오십견 원인과 증상별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
이 외에도 오십견은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이 있으므로 그에 따라 나누어서 전문적으로 진료를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본원에서는 6명의 한의사가 전통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인 한약과 침으로 치료를 한 후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첫 날 30% 정도의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침은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반대편 팔이나 다리에서 혈자리를 찾아 자침함으로써 치료하며, 이때 병행되는 약은 오십견의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약제를 달리한다. 인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깨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나타났다는 것은 벌써 신체의 균형이 깨어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수기요법등의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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