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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건강 지키자

연세사랑병원 2007. 10. 16. 11:40

 

 

 

목 건강 지키자

 

목 부위가 아파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다. 대부분은 목 주위의 근육통 환자다.

근육통을 잘 치료해 주지 않으면 목 디스크가 장기화되어 어깨나 가슴에 통증이 생긴다. 또한 목뼈 뒷부분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 두 증상이 심한 통증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그 통증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준다. 통증 이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경추척수증이다.

쉽게 말하면 척수가 눌리는 질환인데, 손과 발의 기능을 떨어트리거나 다리의 감각을 저하한다. 이럴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위의 내용은 50-60대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아직 젊은 사람들은 간과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도 목 건강에 누구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세대이다.

 

하루는 차가 고장 나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 했던 날이 있었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의 모두 손에 무언가를 들고 고개를 숙인 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다른 게 아니라 pmp로 다운 받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것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면 목과 어깨의 있는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여, 만성적인 피로와 두통과 목과 어깨의 통증이 지속된다. 저런 자세는 목 디스크를 키우는 대표적인 자세라 할 수 있다.

 

학교나 회사에 가서도 장시간 자리에 앉아 있고, 컴퓨터의 사용 할 텐데 이동 중에도 저런 자세로 있으니,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 종일 잘 못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듯 최근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한 거북목증후군을 비롯해 수근관증후군, 근막통증후군, 목터널증후군 등은 현대인의 건강에 새로운 위협하고 있는 증후군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 목 디스크로 찾아오는 젊은 환자들이 늘어난 것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목의 근육이 뭉쳐 통증이 있고, 뻣뻣해 움직임에 불편을 호소한다면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온 찜질을 자주 해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좋아진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활하는 중간중간 자신의 자세가 바르게 되어있는지 체크하고 50분 정도 간격을 주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것을 피하고, 운동시에는 목으로 오는 충격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잠을 잘 때 베게 높이를 68cm정도 유지하는 것이 목 건강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바른자세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 만으로도 목 디스크와 각종 증후군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최고의 예방책이 된다. 또한 잘 못된 관리로 인한 불필요한 수술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