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족부질환

발목을 접질렀거나 비만이라면 발목관절염 주의!

연세사랑병원 2018. 9. 18. 11:37


발목관절염은 외상성 관절염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이 많은 무릎 관절염과는 대조적인데요.


발목에도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발목 염좌나 발목 골절의 후유증 때문에 나타나는 외상성 발목관절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 염좌나 골절이 나타나면 연골 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목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한 편입니다.



발목관절염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외상에 따른 것입니다.

발목 관절이 골절된 후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발목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발목을 삐면서 발목 물렁뼈가 손상돼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정상 범위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의 경우 체중의 부하 증가로 인해

발목에 부담이 가면서 골관절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발목관절염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발목관절염의 발생 원인에 주의해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관절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골이 손상됨에 따라 발목을 이루는 뼈 사이의 충돌이 일어나고, 여기서 발목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무리를 하면 발목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많이 진행되면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항상 발목이 부어있는 상태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결국 발목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발목의 변형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질환을 의심해보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목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상태가 좀 더 악화된 뒤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절염이 더 진행돼 연골이 손상되고 뼈끼리 충돌하는 상황이 되면 발목 고정술이나

발목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부담이 커지기 전 발목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만성 발목염좌로 자주 발목을 삐는 편이라면 즉시 치료를 받아 발목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발목관절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먼저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을 시작하기 전 발목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주면 활동으로 인한 충격으로 발목염좌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들어 발목관절염 역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성이라면 하이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남성의 경우 키 높이 깔창 사용을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발목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지나친 운동은 부담이 됩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강도로 운동을 해야 발목 관절이나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 발목관절염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