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클리닉/무릎관절클리닉

퇴행성관절염, 자가진단으로 조기 발견하자

연세사랑병원 2018. 9. 27. 11:23


우리 보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무릎은 그만큼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상이나 각종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무릎 통증이

지나치게 심각해져 보행에 큰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심화되어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면 걷기 어려워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버거워지며, 밤이 되면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데요.

퇴행성관절염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퇴행성관절염의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에 앞서, 퇴행성관절염은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차적인 손상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나 퇴화가 진행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어려운데요.

이로 인해 병이 말기로 진행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없으며, 마모될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평소 무릎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분들은 평소 무릎 관절이 쑤시는 느낌이나 무릎 속 이물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운동이나 보행 후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느낌이 들며,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를 취할 경우

무릎이 잘 펴지지 않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침보다 저녁에 관절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아침에는 무릎이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점차 움직이면서 조금씩 풀리는 것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만 피로해도 무릎의 관절이 어긋나는 느낌이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입니다.


걸을 때 관절에서 이따금 소리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이 이어지다가 다리 안쪽이 점차적으로 휘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서 있을 때 무릎 사이가 주먹 크기만큼 벌어지기도 합니다.


다리를 펴고 앉아있을 때 무릎 뒤편이 닿지 않을 때에도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보실 수 있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할 경우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파스만 붙이고 계속 방치할 경우에는 다리의 변형이나 더 심각한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병원을 찾아 꾸준히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초기에는 약물요법과 함께 주사치료, 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통증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나 연골재생술, 인공관절 수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병으로 오인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심각한 다리의 변형을 가져와 돌이킬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발병 초기에는 간단한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므로,

오늘 알려드린 증상들이 나타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