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경추질환

목디스크 증상, 과도한 냉방에 의해 심화될 수 있어

연세사랑병원 2019. 7. 23. 09:49

 

목디스크 증상

과도한 냉방에 의해 심화될 수 있어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에 종일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몸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냉방병입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두통, 피로감,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해 손과 발,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근육과 뼈도 혈액순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여름철 실내외의 큰 온도차는 근골격계 질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정상 체온은 36.5℃입니다. 그러나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초 체온이 정상 체온보다 낮아지고 혈관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수축되고 경직됩니다. 혈액순환과 근육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 등과 어깨, 목 부위의 근육이 뭉치고 뻣뻣해져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심한 경우 두통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가동한 채 취침에 들면 자는 동안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수면 후 목, 등, 어깨가 결리는 현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상시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변형된 경추로 인해 근육 뭉침을 겪어 왔다면 냉방병으로 인해 목디스크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여름철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경추 질환의 대표적인 목디스크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목디스크란 왜 발생하는 것인가요?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 및 파열돼 발생합니다. 이는 경추신경이 자극과 압박을 받아 목, 어깨, 등, 팔 등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경추는 운동성이 큰 부위기 때문에 경추의 추간판이 강한 압력을 받으면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의 대표적 원인은 평소 좋지 않은 자세, 차량 접촉사고, 충격,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며, 젊은 층에게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의 목디스크 환자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7년에 100만 명에 육박하였고, 연평균 3.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목 디스크 환자 전체 중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최근 10대와 20대에서도 19.6%, 13.1%로 증가 폭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보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어떠어떠한 증상이 나타날까?

 

 

 

 

 

 

 

목 통증은 물론, 어깨와 등, 팔, 손까지 찌릿하고 저림,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오십견 등의 어깨질환은 아닌데, 어깨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손가락에 감각이상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목 통증과 더불어 원인 모를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눈이 빠질 듯한 안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는 목덜미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진행 정도에 따라 어깨 통증, 등 통증, 팔 저림, 손가락 감각이상은 물론이며 두통과 안구가 빠지는 듯한 통증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깨나 팔 부위에 통증과 별다른 이유 없는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근본적 원인이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이 악화되어 중추신경에 마비가 오게 되면 호흡곤란과 전신에 마비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는 문진, 신경학적 검사, X-ray, MRI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목디스크 환자의 90% 이상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목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 주사 치료 혹은 신경 성형술을 병행해서 시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6주 이상 시행해도 참기 힘든 통증이 지속되거나 감각이 저리고 둔해지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신경 압박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디스크 치환술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 후, 정상적인 디스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인공디스크로 바꿔주는 수술법입니다. 인공 디스크 치환술의 특징으로는 수술 후, 목 운동의 제한이 없으며,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경추부 유합술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 후, 인공뼈를 삽입하여 경추 사이를 유합 시키는 수술법입니다. 해당 수술은 경추가 유합되기까지 약 2~3개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과도한 냉방에 의해 심화될 수 있는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예방하기 위한 방법 또한 알아봐야겠죠?

이와 같은 여름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2~26℃의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6℃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너무 가까운 곳에서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겉옷 챙겨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여름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의 운동과 산책, 스트레칭으로 목과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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