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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 낙상 이후 허리통증이 심하다면 혹시?

연세사랑병원 2020. 1. 9. 10:09

척추압박골절, 낙상 이후 허리통증이 심하다면 혹시?

 


겨울철은 낙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길거리에는 눈과 비가 내린 뒤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빙판길이 생기며 겨울철 즐기는 실내, 실외 스포츠 모두 속도가 빠르고 방향전환이 넘어지기 쉬운 운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낙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한번의 낙상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혹시 낙상 이후에 허리통증이 심하게 생겨서 움직이기 조차 힘들 정도라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압박골절은 노년층 혹은 스포츠를 과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척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척추는 여러 개의 뼈가 쌓여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척추 압박골절은 낙상, 교통사고, 엉덩방아 등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이런 형태가 무너지고 납작하게 눌러앉는 증상을 말하며 허리 뼈 뿐만 아니라 목 뼈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했을 때 경미한 경우라면 안정을 취했을 때 통증이 완화될 수 있지만 노년층의 경우 압박골절이 생겼을 때 심한 재채기를 하는 것으로도 악화될 수 있고 바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이차적인 내과질환 등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여 빠른 진단과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의 주요 원인들은?

 



척추압박골절은 노년층에서는 주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충격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젊은 층에서는 무리한 스포츠를 즐기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뼈의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어 골강도 자체가 약해지게 되는데 이 때는 교통사고 혹은 큰 충격뿐만 아니라 빙판길에서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의 가벼운 외력으로도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 심할 때는 기침 혹은 재채기 혹은 바닥에 있는 물건을 주워 올리는 동작 등을 통해서도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무리한 스포츠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로 인한 충격 혹은 낙상 때문에 척추압박골절 환자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 발병 시 증상은?

 



척추압박골절은 발병할 때 골절이 생긴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허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하거나 숨을 쉬기 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목 부위에 발생했을 때는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다른 척추 질환에서 볼 수 있는 다리 저림, 다리로 내려오는 방사통, 마비, 근력저하와 같은 신경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며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걷는 것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기침을 하거나 등과 허리를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고 돌아 누우려고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척추압박골절은 가슴, 옆구리,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느낌이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은 착각을 받을 만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

 



척추압박골절은 증상이 경미하고 젊은 나이일 때는 물리치료, 통증치료, 재활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과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년층의 경우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다면 회복이 더디고 이로 인해 이차적인 내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치료 또한 고려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수술치료 방법으로는 풍선척추성형술이 있는데 이는 특별하게 제작된 풍선이 달려있는 바늘을 척추체 안쪽으로 삽입한 뒤 내려앉은 척추를 풍선을 통해 들어올리고 무너진 공간에는 골 시멘트를 채워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방식의 수술법으로 수술 직후부터 통증이 사라지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더 이상 골절 부위에 압박으로 인해 추가손상이 발생하지 않고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척추압박골절은 낙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골다공증이 있을 때는 더욱 발병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균형감각과 운동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할 때에도 부상에 유의하며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을 다닐 때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먼저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외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40대 이상의 중년층부터는 다쳤을 때 회복이 느리며 압박골절 외에도 다른 허리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플랭크와 같은 허리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플랭크는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직각으로 세우고 어깨너비로 벌려준 뒤 엉덩이를 들고 허리 힘으로 버티는 자세로 30초씩 3 세트 반복해주면 됩니다.

 

나아가 척추압박골절 발생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비타민D와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인 등 푸른 생선, 표고버섯, 유제폼 등의 음식을 포함한 식단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에 질병이 발병하게 되면 그로 인해 움직이기 힘들어지며 다른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낙상과 외상에 유의하시며 운동을 즐길 때도 무리하게 하는 것이 아닌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허리 유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