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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에서 ‘툭’하는 소리와 함께 증상 나타난다면

연세사랑병원 2021. 10. 6. 09:00

입추가 지나면서 날씨가 점차 서늘해지고 있습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맘때가 되면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만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무릎에 부상을 입어 무릎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증가하는데요.

특히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던 중 전방십자인대파열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방십자인대파열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이란? 흔한 스포츠 부상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십자인대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눠져 두 인대가 교차되듯 위치해 무릎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십자인대 중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 후 무릎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방십자인대파열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원인 운동을 즐긴다면

전방십자인대는 대퇴골에 대한 경골의 전방전위를 막아주는 구조물로 중요한 만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손상 또한 쉽게 일어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이 과도하게 꺾였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축구, 농구, 스키처럼 무릎을 자주 사용하고 부하가 높은 운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전방십자인대파열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운동 중 점프 동작을 하거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정지 또는 방향을 바꾸는 비접촉 손상으로 전방십자인대파열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증상 무릎통증과 종창

전방십자인대파열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순간 무릎에서 ‘툭’하는 인대 파열음이 들립니다. 이후 무릎이 부어오르면서 무릎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다리가 휘청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겨 전방십자인대파열 이전처럼 무릎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렵고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전방십자인대파열증상을 단순 타박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지고 무릎통증이 점차 심해집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치료와 전방십자인대파열수술 방법

전방십자인대파열치료는 인대가 파열된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부분 파열로 십자인대의 손상이 크지 않다면 보조기를 착용해 무릎을 안정화합니다. 동시에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무릎 주변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재활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전방십자인대가 50% 이상 파열된 상태라면 환자의 나이, 직업, 활동 정도에 따라 전방십자인대파열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이 70% 이상이라면 완전 파열로 구분되어 보존적 전방십자인대파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십자인대부분파열이더라도 무릎의 불안정이 심할 때도 마찬가지로 전방십자인대파열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파열된 십자인대를 이어 붙이는 봉합술이나 기존의 손상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수술 후에는 보통 1~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