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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골절치료 늦으면 생명위협? 고관절골절 증상은?

연세사랑병원 2021. 12. 20. 11:04

골절은 충격에 의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뼈에 금이 갔다’, ‘뼈가 부러졌다’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골절은 뼈가 약한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그중에서도 골반뼈와 넓적다리를 잇는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골절은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고관절골절이란? 고관절을 이루는 뼈가 부러진 상태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골반과 양쪽 허벅지를 이어주는 부위입니다. 평생 체중을 받치고 걷기, 달리기와 같은 다리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하는 만큼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절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뼈가 약해진 상태라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고관절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사고 시 충격에 의한 사망 위험도 높지만 고관절골절이 발생한 환자의 60%는 고관절골절치료를 받더라도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여성의 경우 고관절골절 발생 시 약 50%는 거동이 불가능해집니다.

 

 

 

    고관절골절 원인 고령자라면 더욱 주의하세요!

고관절골절은 균형 감각 저하, 시력 약화, 근력 약화, 어지럼증, 반사 신경 둔화와 같은 요인으로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 발생합니다. 때문에 뼈가 약하고 신체 기능이 저하된 70세 이상 고령자들이 넘어지면서 고관절골절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골 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의해 뼈가 약해진 상태라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고관절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교통사고로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거나 기타 외상에 의해 고관절골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사건 후 고관절골절증상이 나타난다면 고관절병원을 찾아야합니다.

 

 

 

    고관절골절증상 의심되면 즉시 고관절병원으로

고관절골절이 일어나면 다리를 움직일 때 극심한 고관절통증이 느껴져 다리를 딛고 일어설 수 없습니다. 고관절을 구부리거나 회전하면 고관절통증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고관절골절증상이 쉬면 나아질 거라 생각하고 고관절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래서

고관절골절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욕창, 폐렴, 심근 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고관절골절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고관절골절 후 1년 내 사망하는 환자가 37%에 달하기 때문에 반드시 골절 직후 즉시 고관절골절치료를 해야 합니다.

 

 

 

    고관절골절치료는 전문 고관절골절병원에서

고관절은 팔이나 다리와 달리 석고로 고정하기 어려운 부위로 깁스를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검사 상 고관절골절은 발생했으나 뼈의 어긋남이 없는 상태, 또는 고령의 환자로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면 비수술적 고관절골절치료를 합니다.

 

우선 약물 치료로 고관절통증을 완화하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해 고관절이 제대로 붙도록 유도합니다.

골절 부위가 어긋난 상태로 비교적 젊은 고관절골절 환자라면 고관절을 맞춘 뒤 의료용 나사 등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골절된 면의 상태가 나쁘고 추후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될 가능성이 적다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 고관절센터, 고관절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