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 휨 증상 꼭 치료해야 하나요?

하루 종일 신발에 갇혀 지내는 발은 다른 곳 보다 피로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변형에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지발가락 휨 증상은 무지외반증의 주요한 증상 중 하나로 대표적인 발 질환으로 언급되어 왔으며 그만큼 발병률도 높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가락 변형을 시작으로 발 전체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더라도 치료를 고민하는 분들 또한 많으십니다. 치료에 있어 고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무지외반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원인

신체의 가장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면과 맞닿아 있는 발, 발은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크고 작은 뼈와 힘줄, 관절 등으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발목뼈와 발가락 뼈 사이에는 다섯상의 발 뼈가 존재하며 이것을 중족골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중족골은 발의 높이를 좌우하는 뼈입니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엄지발가락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엄지발가락에 위치한 중족골이 튀어나오면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한 번 변형이 되면 서서히 모양이 변하게 되며 발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신체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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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무지외반증이 나타나는 것 보다 약 70%정도는 후천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도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굽이 높고 폭이 좁은 하이힐과 같은 신발의 착용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이힐이 아니더라도 폭이 좁고 밑이 딱딱한 신발은 발가락에 많은 압력이 가해져 무지외반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외에도 부모가 무지외반증이면 자녀가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인 원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증상이 있을 시에는 교정 및 치료를 염두에 두어는 것이 좋습니다.

 

 

 

    무지외반증 증상

무지외반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 휨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중족골이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이 발가락 내측 방향으로 휘게 되고 이로 인해 엄지발가락에 있는 중족골이 더욱 돌출하게 됩니다. 돌출된 부분은 신발이나 외부의 압력이나 마찰로 인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발가락의 휨 정도는 크게 4단계로 구분합니다. 극 초기인 1단계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약 15도에서 50도 정도의 각도로 휘게 되며 외관상으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이보다 조금 진행된 2단계의 경우에는 약 20도에서 30도 정도의 각도로 휘게 되며 외관상으로 변형을 구분할 수 있는 단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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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무지외반증은 이보다 더 진행된 단계로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2번째 3번째 발가락에도 변형이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4단계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약 50도 이상 휘어진 것으로서 발가락의 심한 변형은 물론이며 심한 염증과 통증 그리고 보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계이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무지외반증 치료방법

무지외반증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뼈의 정렬 상태나 발가락의 염증 정도 그리고 환자가 체감하는 불편함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고 발가락 변형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혹은 보조기 착용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하이힐과 같은 굽이 높고 폭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변형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발가락에 부담을 주는 신발 보다는 발 폭이 높고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무지외반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행하셔야 합니다.

다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도 효과가 없고 증상이 심해서 보행장애와 전반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 2차 질환을 초래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무지외반증 수술방법

무지외반증 수술로는 ‘무지외반증 절골술’이 있습니다. 절골술은 무지외반증으로 돌출된 뼈를 깎아냄과 동시에 휘어지고 변형된 뼈를 다시 재정렬하여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치료법 보다 재발의 빈도가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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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술 후에는 1개월 정도는 반깁스를 착용해야 하며 보행운동 및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발가락 재정렬을 위한 보조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단순한 교정 치료보다는 시간과 재활 과정이 별도로 필요하지만 예후가 좋으며 재발 확률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지발가락 휨 증상, 무지외반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선천적인 원인 보다도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치료보다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에 부담을 주는 하이힐, 폭이 좁은 구두의 착용은 지양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발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겼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태도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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