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손목저림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연세사랑병원 2023. 4. 26. 10:53

 

 

많은 현대인들이 손 통증과 손가락저림증상을 호소하는데요.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사용, 무리하게 집안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활동 등으로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러한 증상의 대표 원인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 한 해 17만명에 이르는 환자가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도 증상에 따른 여러가지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에는 수술이 불가피하기도 한데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 방법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목터널의 압박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다

 

손목에는 흔히 손목 터널이라는 곳이 존재합니다. 손목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이에 해당합니다. 인대와 뼈로 이루어진 터널 같은 구조로 이루어졌습니다.

 

손목 터널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부릅니다. 주로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진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은 무리한 손의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키보드와 스마트폰의 사용, 무리한 가사노동과 육아, 손목을 사용하는 운동을 장시간 할 경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에 부담을 주는 활동과 자극은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이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외에도 손목 골절과 탈구로 손목 터널이 좁아지는 경우, 비만, 퇴행성변화, 당뇨, 염증성 질환 등이 있을 경우에 손몰터널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많이 나타나는 추세이므로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을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내부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압박을 받은 신경 때문에 손가락과 손목에 통증이 유발되거나 신경 이상 증상이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엄지부터 넷째 손가락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며, 손목이 뻣뻣하고 타는 느낌이 듭니다. 손목을 사용할 경우에는 통증이 심해지며 욱신거리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며 손 감각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낮보다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낮에는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손목 터널 안의 힘줄이 부을 틈이 없는 반면, 밤에는 비교적 손가락 활동이 적어지면서 힘줄이 붓게 되고 이러한 현상으로 증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비슷한 증상이 많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토대로 신체검진을 통해 통증의 위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하여 신경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경 타진 검사, 수근 굴곡 검사, 전기적 검사 등이 손목터널증후군 진단 시 시행되는 대표적인 검사에 해당합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고 초기의 경우에는 손가락을 덜 사용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동반하는 것 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힘줄의 염증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부목으로 고정하여 휴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약물을 손목에 투입하는 주사치료, 일정한 충격파를 손목에 가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만으로도 증상 대부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오래 방치된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방형 유리술과 내시경 유리술이 대표적이다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먼저, 일반적인 절개 방법을 진행하는 개방형 유리술이 있습니다. 개방형 유리술은 손목과 가까운 손바닥을 절개한 다음 정중신경을 싸고 있는 인대를 잘라주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압박된 인대를 절개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회복되고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1mm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을 진행하며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압박된 신경을 풀고 절개 범위도 작은 편이므로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수술 방식을 결정하게 되며 수부질환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손가락과 손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질환입니다. 무리한 손목의 사용을 줄이고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온냉찜질을 병행해 주는 것이 일상에서 손목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