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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병원이 알려주는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차이

연세사랑병원 2023. 11. 12. 09:00

5월에 접어들었지만 일교차가 큰 것은 여전합니다. 기온차가 큰 시기에는 관절이 시리거나 아픈 느낌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이 아픈 증상은 단순한 증상일 수 있으나 평소 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에게 있어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증상이 아니며 일상의 반복되는 큰 고통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관절염도 모두 다 같은 관절염이라 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관절염으로 알려진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며, 원인은 다르지만 류마티스관절염 또한 관절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오늘은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차이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유발되는 퇴행성관절염

관절 뼈 사이에는 연골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탄성이 있는 재질로 되어 있는 연골은 관절뼈와 뼈를 감싸며 마찰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관절의 운동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인 연골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마모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릅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염 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50세 이상의 중년층에겐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원인이 노화로 인 퇴행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관절 뼈 주변의 조직이 약해짐은 물론 오랜 시간 누적된 자극으로 인하여 연골이 닳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3. 면역체계의 이상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염증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되면 수 개월 수년에 걸쳐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정상적인 조직 조차도 파괴되면서 발병하는 특징입니다. 정확한 원인 기전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요인이 있거나 비만, 환경 요소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퇴행성관절염 vs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차이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원인도 다르며 증상적인 면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일반적으로 퇴행이 시작된 관절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주로 무릎 관절을 중심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발목 등의 작은 관절을 시작으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작은 관절을 시작으로 큰 관절까지 다발적으로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증상 또한, 신체의 양쪽 같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강직 증상은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대부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아침에 나타나는 ‘조조강직’증상의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먹을 쥘 수 없을 정도로 손이 뻣뻣하거나 온 몸이 강직된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퇴행성관절염에 비해 류마티스관절염이 보다 더 많은 전조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피로감, 식욕저하, 체중감소, 우울감 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페나 신장,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퇴행성관절염 vs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방법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기전이 다르므로 두 질환의 치료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통증 조절과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것을 중점으로 둔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력 조절을 꾸준히 필요로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을 병행하여 통증 조절을 하다가 연골이 모두 마모되면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인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약물,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맞게 적절하게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해 주어야 합니다. 환자마다 약 효능에 있어서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절해 주어야 하며, 당뇨와 고혈압처럼 꾸준히 조절해 주어야 하는 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뼈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6. 꾸준한 연구와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관절염 병원, 연세사랑병원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병원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은 25명의 전문의가 상주하여 188개의 병상을 맡고 있으며 지난 해 12만 2000명의 환자가 병원을 통해 오고 가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세사랑병원은 관절염에 있어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해 왔습니다. 관절, 척추 병원 최초로 2008년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한 후 꾸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편이 넘는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구 논문이 ‘The Knee’,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Arthroscopy’ 등의 SCI(E)급 저널에 등재되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인공관절인 ‘PNK(Personal Natural Knee)’을 개발하였습니다. 환자마다 관절의 크기나 모양이 각각 차이가 있는데, 그동안의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을 개발하여 수술의 정교함을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세대 인공관절이 도입되면서 관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게 된 만큼 개인에게 알맞은 관절을 수술에 적용하는 것은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각각의 원인과 증상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두 질환 다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증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절 전문 병원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관절 병원,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치료에 있어 늘 앞장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