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낫지 않는 허리 통증,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주의하세요!

연세사랑병원 2023. 11. 11. 09:00

허리통증은 원인 질환 또한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대부분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더라도 허리통증이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라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허리통증이 지속되며 허리디스크가 아닌 경우라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통이 수반되는 것은 비슷하나 다른 질환이며 대처 방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잘 낫지 않는 허리 통증 원인, 후관절증후군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 퇴행성 변화와 무리한 자극이 척추후관절증후군의 원인이다.

척추와 척추 사이를 이어주는 관절을 추간관절이라 부르며, 척추의 관절의 경우 척추의 후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후관절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 뒤쪽에 위치한 두개의 관절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 후방에 자리잡고 있는 척추 후관절은 척추가 구부리거나 비트는 것을 조절하고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추관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의 대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추간판의 높이가 감소되고 척추 체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척추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과 외상 등으로 척추 주변 근육이 손상되거나 후관절이 변형되면서 척추후관절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하며, 장시간 서 있거나 반복적으로 허리에 자극이 생기면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 특징이지만 허리디스크와는 구분된다.

-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서 있는 것 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경감된다.
- 아침에 허리가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
- 허리를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허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척추 후관절을 덮은 연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관절은 부어 오르고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통증은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심해지며 한 자세를 오래 지속할 경우에 두드러집니다. 허리를 젖히거나 옆으로 돌렸을 때도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에 뻣뻣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허리통증의 경우 허리디스크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가 뻐근하거나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반면, 후관절증후군의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나아지는 양상을 띱니다. 


또한, 허리디스크의 경우 방사통이 동반되는 반면에 척추후관절증후군의 경우 허리디스크 보다는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신경과 관련된 지배 영역에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에 비해 신경 이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다른 질환과 감별하여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 중심축에서 약간 벗어난 뒤 쪽을 압박했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신체검진을 통해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와 증상을 감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척추후관절증흐군의 경우 허리디스크와도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X-ray검사, CT, MRI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통증 위치를 찾고 다른 원인이 또 있는 것은 아닌지 감별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5.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을 다르게 시도할 수 있다. 

증상 초기 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가 대표적입니다. 시술적 방법으로는 척추신경차단술이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입니다. 주사를 통해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절개식 수술이 아니므로 고령층 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바른 자세 및 허리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료를 하더라도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재발될 우려가 있으므로 일상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허리의 기립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허리에 자극을 주는 무리한 운동과 활동은 피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고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통증 경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허리통증 일으키는 질환 중에서 척추후관절증후군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증상 부분에 있어서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질환이므로 구별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허리디스크와도 동반될 수 있고 그 외의 허리질환과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