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통증은 어렵지 않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단순한 근육통과는 달리 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매우 흔히 나타나며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한 근육통으로 방치하거나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모니터를 자주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일이 많은 경우 이에 따라 어깨에 담이 오거나 어깨 근육이 뭉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증상의 빈도가 잦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의 긴장과 수축으로 근막에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말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막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근육이 경직되고 손상이 되었을 때 근막에 단단한 결절처럼 통증유발점이 생기며, 이곳을 압박했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근육이 긴장하여 수축이 오래되었을 경우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이 경직되는데 근육 내 혈액순환 및 산소공급이 저하되고 주변에 노폐물이 쌓여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 유발 물질을 발생시켜 다양한 곳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보면서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 및 지속적인 불안감도 원인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어깨가 뭉치고 뻐근한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은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주로 어깨와 목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고 통증이 유발되며, 흔히 ‘담 걸렸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허리, 갈비뼈 주변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뒤통수가 당기면서 두통까지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과 혼동할 수 있으나, 근육통의 경우 근육의 과사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뻐근한 통증이 일반적인 근육통보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기고 뻐근하고 팔이 저리거나 수면장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강도도 심하므로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하고 통증점 위치를 확인한 후 최종 진단한다.
환자의 병력, 생활습관, 증상 등을 청취한 후 다른 근골격계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먼저 진행합니다. X-ray촬영을 시행하며, MRI 및 CT, 근전도검사 등의 정밀한 방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별로 연령이나 직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 시기 및 외상 유무를 확인한 후 압통점을 눌러 통증 유발점을 확인한 후에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많기 때문에 의사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진행합니다. 통증을 경감하기 위하여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등을 처방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치료 시 근본적인 생활 습관 교정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근막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근육의 강직을 이완하고 유연함을 높여 통증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뻐근한 곳을 풀어주는 마사지 치료 또한 근막통증증후군 치료에 있어 선호되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추가로 한랭치료, 초음파치료, 전기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통증 유발점에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 또한 근막통증증후군 치료에 있어 선호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바른 자세와 무리한 활동, 스트레스에 주의하자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잘못된 자세는 근육을 경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세를 곧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시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무리한 운동도 주의해야 하며 불안감과 스트레스 또한 원인 요인이 되므로 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기에 심하며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또한 몸 곳곳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일상 전반에도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및 원인 요인을 교정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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