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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수술 후기, 좋으려면...알아야 하는 것

연세사랑병원 2024. 4. 23. 09:00

 

 

휘어진 발가락으로 인해 더운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 것이 망설여지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엄지발가락이 휘어지고 변형이 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족부 질환 중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표 질환입니다.

 

휘어짐의 각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수술에 앞서 수술 결과가 좋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들 것 있습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무지외반증 수술, 좋아지려면 알아야 할 부분들에 관해 말씀드리며, 그 이외의 증상 및 예방 방법에 관해서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잘못된 신발의 착용은 엄지발가락의 변형을 일으킨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변형되어 불편함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엄지 건막류를 포함한 엄지의 발가락, 관절에 변형 구조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지발가락의 근위 발가락뼈는 물론 발 허리뼈인 중족골을 이루는 관절에서 구성 조직이 부어오르거나 커지며, 발가락이 변형이 되는데, 이에 따라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거나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신발의 착용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앞부분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 무게 중심이 앞으로 몰리면서 뼈에 부담을 주고 이에 따라 모양을 변형시키면서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평발이거나 발의 아치가 높을 경우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뼈가 돌출되면서 변형이 되고 굳은살과 통증을 유발한다.

 

 

- 엄지발가락을 중심으로 변형이 나타난다.

- 돌출된 뼈가 마찰하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 굳은살을 확인할 수 있다.

- 신발 착용이 어려우며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무지는 엄지발가락을 의미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엄지발가락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엄지발가락 아래쪽의 관절 부위가 내측 부위로 점점 돌출되기 시작하며 돌출된 뼈가 신발과 마찰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거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관절에 있는 피부도 곪거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돌출된 뼈로 인해 신발을 신는 것도 불편함을 느끼는데 뼈의 변형으로 인하여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코가 좁은 신발의 경우에는 신발 착용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뼈가 휘면서 발가락 또한 둘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게 됩니다. 변형으로 인해 무게중심이 달라지면서 발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심하면 무릎이나 허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변형된 발 모양으로 인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변형되지 않는 발가락조차도 굳은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검진 이후 영상 검사를 통해 뼈의 상태를 확인한다.

 

무지외반증 진단은 발과 엄지발가락의 각도가 약 15도 이상일 경우에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통해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검진을 통해 발가락 모양, 및 휘어짐 정도, 굳은살 등을 통해 먼저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X-ray 촬영으로 뼈의 각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관절의 변형 및 염증 부위를 확인하고 측정하여 최종 진단합니다. 다른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감별하기 위해서 초음파,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치료, 최소 절골과 경피적 방식으로 진행하는 PECA 교정술

 

 

원인 요인이 되는 불편한 신발의 착용이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중족골의 각도가 10도 이하이며 통증 및 염증이 적은 경우, 별다른 변형이 없을 시에는 보존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족골의 각도가 그 이상이며 변형과 염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방법을 시행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수술은 변형되고 뼈를 잘라내는 절골술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치료 방식은 돌출된 뼈를 모두 깎기 때문에 통증 부담이 높고 뼈의 강도가 약해져 회복 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최소 절개를 통해 무지외반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최소 절골로 뼈를 고정하는 방식을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최소 절개는 물론이며 선택적 최소 절골과 경피적 방식을 도입한 PECA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 PECA교정술로 불리는 이 치료법은 경피적 수술이라고도 불리며.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지 않고 피부에 도달하여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수술 방식은 절개창을 내어 피부를 직접 절개하여 수술을 했다면, 연세사랑병원 PECA의 경우 3mm 정도의 초소형 절삭기를 통해 진행하며 피부 또한 경유하여 직접적인 절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술 방식은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 최소 절골을 하기에 기존의 수술 방식 보다 감염이나 후유증이 적고, 손상 부위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상처 부위도 기존 수술 방식보다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회복 도도 빠른 편입니다. 실제로 수술 후 2일 후에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https://youtu.be/E_vGR4Fil6Q?feature=shared

 

생활 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무지외반증은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 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하이힐의 장기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발에 쿠션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발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깔창과 교정기를 통해 이를 미리 관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과체중의 경우에도 발가락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변형되어 통증 및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최소침습 및 경피적 방식을 도입한 PECA치료를 도입하였고 이러한 치료법은 수술로 인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수술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