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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척수증 원인 목 뻣뻣함 지속된다면?

연세사랑병원 2024. 4. 24. 09:00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오랜 시간 업무로 여러 가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증상 중에서 목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흔히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목디스크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목디스크가 아니라면 경추척수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추척수증은 목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증상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에는 마비까지 이어지는 질환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목 뻣뻣함 지속될 때, 경추척수증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추부의 퇴행성 변화는 경추척수증 원인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목뼈에 해당하는 경추는 머리의 하중을 지탱하고 목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추척수증이란, 경추의 중추신경인 척추가 압박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에 따라 다양한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수는 척수 내의 위치하여 뇌와 말초신경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운동, 감각신경들이 몰려 있는 중요한 곳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경추 내의 압력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척수가 눌리면서 신경 이상 증상이 유발됩니다. 이 외에도 심한 목디스크, 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골화증, 경추관협착증 등이 원인 요인으로 꼽히며 이 외에도 나쁜 자세 및 교통사고, 외부적인 자극 등으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뻣뻣한 증상부터 손저림,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목이 뭉치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 어깨 통증 및 목 통증이 유발된다.

- 젓가락질, 단추 채우기, 글씨 쓰기가 어렵다.

-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보행에 문제가 생긴다.

- 손과 저리고 마비된다.

 

척수가 압박받기 때문에 신경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유발되는 것이 경추척수증의 특징입니다. 급성으로 발병하기보단 점진적으로 몇 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목의 통증, 뻣뻣함을 시작으로 서서히 증상이 발전됩니다.

 

특히 목과 관련된 질환과 혼동하기 쉬우며, 어떤 부분에서는 뇌졸증과도 종종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상 소견을 초기에 발견하기 힘들고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증상을 잘 파악하여 진단에 참고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배변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경추척수증 원인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 병력 등을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를 진행한 후 일부 증상을 확인하여 영상 검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X-ray CT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검사 방법으로는 MRI 검사가 있습니다. 척수의 압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신경의 상태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추척수증 원인 치료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목디스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및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많지만, 경추척수증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척수가 심하게 압박받고 있기 때문에 혈액 공급은 물론 신경의 기능 상실 및 신경세포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죽은 신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척수증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수술을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경추척수증 수술은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을 넓히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후 수개월 혹은 1년 정도에 걸쳐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지 않을수록 회복 기간이 길며 증상이 오래 방치되었을 경우나 환자가 고령인 경우에는 1년 이상의 회복 시간이 걸립니다. 증상이 회복되면서 손의 움직임, 보행 능력 등이 다시 돌아옵니다.

 

바른 자세와 목 운동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척추 퇴행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경추척수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에 부담을 주는 대표 원인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목 운동과 스트레칭을 비롯한 수영, 조깅도 도움이 되며, 흡연은 혈관의 산소공급을 막는 원인이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추척수증은 퇴행성 원인으로 척수가 좁아지고 압박을 받으면서 신경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목 통증 및 뻣뻣함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이후부터는 손에 힘이 빠지거나 보행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도 유발되며 신경의 경우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