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가 되었습니다. 무릎 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대표 치료법 중 하나인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치료효과가 매우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전 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퇴행성관절염과 무릎인공관절을 이용한 무릎 관절 치료 방법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 노화로 인한 연골의 퇴행이 주 원인이다.
무릎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무릎 관절은 굽히고 펼 뿐만 아니라 뛰기, 달리기, 방향전환 등 운동량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쓰임이 많은 관절인 만큼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에는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탄성이 있는 재질로 되어 있으며 무릎 뼈와 뼈가 부딪히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으로 인하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부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 무릎 질환으로 인한 연골 마모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적된 손상으로 인하여 연골이 마모되며,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진행되기도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은 다양하게 제시되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바로 무릎인공관절수술입니다.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퇴행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기는 연골의 마모가 막 시작된 단계이며,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을 활동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날에 통증이 나타나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기로 접어들면서 무릎의 통증 빈도는 더욱 잦아지며, 가만히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붓거나 물이 차는 증상, 무릎에 열감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 단계에서는 매우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 매우 어려운 단계가 됩니다.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열감과 염증 정도도 매우 심해지며 모양 또한 변형되어 O자 형태로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움직일 때마다 뼈가 부딪히기 때문에 걷거나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형된 다리로 인해 뒤뚱뒤뚱 걷는 현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신체검진 및 X-ray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은 문진 및 신체검진을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파악한 후, X-ray촬영을 통해 관절 뼈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여 판단합니다.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병행할 수 있고 주변 조직 및 다른 질환의 여부 등을 알기 위해서 MRI검사를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연골이 모두 마모되지 않은 관절염 초기와 중기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 외에도 줄기치료세포를 이용한 치료법도 이 시기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근위경골절골술 및 고주파 열로 통증을 조절하는 RF치료도 알맞게 적용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 방법의 경우 관절염 증상을 늦추는 효과는 있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연골의 마모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므로 증상이 지속되어 관절염 말기에 이르렀거나 심한 통증 및 염증, 뼈의 변형 등으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수술 방법은 인공관절수술이 대표적입니다. 손상 부위에 따라 한 쪽만 수술하는 경우도 있고 양 측 모두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여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므로 수술에 이해가 높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양측 모두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양 측 함께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로 한 측씩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을 선택하게 되므로 수술 전 검사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일정한 재활을 통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생활 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길 수 있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무릎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쪼그려 앉아서 걸레질을 하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활동을 자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이 무릎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정기적으로 무릎 검진을 받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중 하나인 무릎인공관절수술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치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수술은 치료 효과가 매우 큰 편입니다. 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무릎관절에 관한 치료와 인공관절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환자에게 알맞은 치료 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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