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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했을 때, 허리통증 치료 방법은?

연세사랑병원 2024. 5. 27. 09:00

 

택배 기사 K씨는 최근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것이 원인이었는데요. 일정한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졌으며 허리를 제대로 굽히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병원을 방문한 결과, 급성요추염좌 진단을 받고 현재 통원 중입니다. 일상에서 허리 통증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 중요한데요. 허리통증이 발견되면 허리디스크가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요추염좌로 인해 발생하는 빈도도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허리 삐끗 했을 때, 급성요추염좌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은 급성요추염좌의 주 원인이다.

 

급성요추염좌는 흔히 허리를 삐었다고 표현하는 질환으로 요추 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합니다. 인대의 손상과 함께 주변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운동의 제한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며,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수핵이 탈출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는 허리디스크와는 구별되는 질환입니다.

 

급성요추염좌는 일상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평소 안하던 운동을 갑작스럽게 할 경우에 나타나며,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경우, 좋지 않은 자세 등이 원인입니다. 또한, 과도한 노동 그리고 외부의 충격과 사고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에 통증과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요추염좌는 허리의 인대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허리 부분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움직이거나 허리를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심해지며, 심할 경우에는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심호흡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도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며, 엉덩이 및 대퇴부 후방에 방사통이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나타납니다. 허리통증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유발되며 허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멀쩡하던 허리가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한 경우 디스크가 터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급성요추염좌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요추염좌의 경우 대퇴부 후방까지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허리디스크의 경우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리 저림 및 통증까지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질환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다리 부분에 나타나는 방사통의 유무입니다.

 

환자의 증상을 청취, 손상부위를 확인하여 최종 진단한다.

 

문진을 시행하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환자의 외상유무, 기저질환, 신경학적 검진, 이학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골절의 가능성이 있거나 허리디스크의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X-ray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X-ray검사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상태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더욱 심각한 손상이 우려될 경우에는 CT검사, MRI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휴식과 안정을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초기 통증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급성요추염좌의 경우에는 침상 안정을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허리 인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통증이 있음에도 활동을 계속 한다면 추가적인 인대 손상을 유발하여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안정을 반드시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발생 후 약 48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그 이상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합병증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의 경우 소염제 및 근이완제 등을 처방하여 조절하게 되며, 적당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점에서 휴식과 함께 물리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요추염좌는 진단 후 1개월 정도 치료를 시행한다면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도 환자의 대부분이 호전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허리의 사용은 줄이고 적절한 운동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급성요추염좌의 주요한 원인은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무리한 동작,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행위, 허리를 자주 굽혔다 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허리 인대가 약할 경우 더 자주 요추염좌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허리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만, 흡연도 허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삐끗 했을 때 나타나는 통증은 급성요추염좌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급성요추염좌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 하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 허리 건강에 유의하여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