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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파열 치료 시 알아야 할 점

연세사랑병원 2024. 5. 28. 09:00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다니거나 실내 및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그러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적정량 이상의 운동을 할 경우에는 무릎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활동이 많은 여름철의 경우에는 특히 반월상연골파열을 주의해야 합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운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나타나는 질환 중에 하나로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월상연골 파열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운동과 퇴행성 변화는 반월상연골 파열의 원인이다.

 

 

허벅지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조직을 반월상연골이라 부릅니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곳이 일부 찢어지거나 완전히 손상되는 현상을 반월상연골 파열이라 부릅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의 주 원인은 무리한 무릎의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에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하여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시 무릎에 회전력이 갑자기 가해질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층이 운동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면 중년 이후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반월상연골파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누적된 사용과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 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외상으로 인한 부상 등이 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뻐근하며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무릎 주변에 뻐근함이 느껴지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통증은 모든 환자들에게 발견되는 증상이며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관절 운동에도 제한이 유발됩니다. 무릎이 구부려 지지도 않고 펴 지지도 않는 관절 잠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연골판이 찢어지면서 위 아래 연골에 끼여 발생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관절 운동 시 소리가 발견됩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나타날 수 있으며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무릎에 힘이 빠지는 관절 불안정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출혈이 나타나거나 부종이 유발되어 뻣뻣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 청취 후 영상검사, 방사선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한다.

 

 

반월상연골파열은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른 무릎 질환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병력을 청취한 후 무릎 연골 상태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X-ray검사의 경우 반월상연골을 관찰할 수는 없지만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다른 무릎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서 많이 시행됩니다.

 

추가적으로 초음파 검사, CT촬영을 진행할 수 있고 MRI검사는 반월상연골 파열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유용한 검사로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로도 호전되지 않을 시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한다.

 

반월상연골 파열의 치료 방법은 증상 정도 및 파열의 모양이나 크기,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 관절 불안정증이 없는 경우라면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근력강화운동,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1~2주 정도 압박붕대 및 부목과 석고 붕대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 잠김 증상과 무릎 불안정증이 동반되고 파열의 범위가 매우 큰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았을 시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의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합니다. 환부에 작은 절개를 내어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넣은 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여 반월상연골의 상태를 직접 보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절개식 수술과는 달리 1cm미만의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하므로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며, 환자의 체력적 부담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를 통해 무릎의 운동 범위를 늘려갑니다.

 

반월상연골 파열 예방법

 

반월상연골 파열은 운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동 시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을 자주 한다면 전후 스트레칭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년 이후로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작은 자극으로도 연골 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반월상연골 파열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운동 후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불안정한 증상, 무릎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월상연골 파열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진단이 빠를수록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