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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추간판탈출증 증상과 치료법은?

연세사랑병원 2024. 6. 3. 09:00

 

경추 사이에는 추간판이라는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간판은 목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자극이나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하여 추간판이 자리를 이탈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 부릅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은 목디스크라는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추간판이 자리를 이탈하여 통증을 비롯한 여러 이상 증상들을 유발하는 경추추간판탈출증 증상과 치료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와 생활습관이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유발한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은 목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어 통증과 신경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허리디스크라고 부릅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입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보는 행동, 목을 뺀 상태로 PC및 모니터를 오래 바라보고 있는 것은 경추추간판탈출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높은 베개를 착용하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추간판 내의 압력을 높이고 부담을 주기 때문에 거북목 및 일자목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목 주변의 근육의 저하와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목디스크로 유발될 수 있으며 부상 및 사고도 원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의 지속적인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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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뭉침 피로감 등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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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및 안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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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추간판탈출증 증상이 진행되었을 경우, 탈출한 추간판이 목 주변의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하는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증상은 피로감이나 근육통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압박된 신경으로 인하여 팔과 손이 저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두통이나 안구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척수가 압박될 경우에는 허리나 하반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진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은 문진 및 신체 검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확인한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일자목 등의 여부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진단과도 구분하여 진단합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할 경우에는 신경학적 검사, CT, MRI검사를 별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보존적/수술적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한다.

 

경추추간판탈출증 초기 거나 통증 및 신경이상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가 진행되며,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도 함께 진행됩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과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의 대부분은 호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신경 이상 증상 및 중증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의 수술적 방법으로는 경막외감압술이 있습니다. 작은 관을 이용하여 삽입한 후 원인이 되는 곳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완전 절개식 수술이 아니며 내시경을 통해 진행하므로 회복이 빠르며 체력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와 습관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의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자주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는 일자목의 주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보다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와 목을 꼿꼿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베개는 목에 맞는 높이를 선택하여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라고도 부르는 경추추간판탈출증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스마트폰 및 모니터의 사용의 증가로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질환으로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하면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