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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파열 치료 운동 중 허벅지 뚝 소리 난다면

연세사랑병원 2024. 6. 5. 09:00

 

평소 운동을 즐기던 K씨는 축구 도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허벅지에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호소하게 되었는데요,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도가 심하여 병원을 찾은 결과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햄스트링 파열은 우리 에게도 낯설지 않은 병명인데요. 정확한 원인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오늘 이 시간에 연세사랑병원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햄스트링파열, 스포츠 및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 주 원인

 

햄스트링 파열이란, 허벅지 뒤 쪽을 따라 움직이는 세개의 근육에 해당하는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 중 하나가 최대로 늘어난 상태에서 과부하가 걸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서부터 엉덩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근육이며 다리를 지탱하고 무릎을 구부릴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움직임에 있어서 속도나 방향 등에 관여하기도 하므로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파열 원인의 대부분은 외상입니다. 고관절을 이용하거나 무릎의 관절을 수축하는데 이용되는 근육이므로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 시 급하게 방향 전환을 할 경우, 몸을 움직이다가 갑자기 정지할 경우에 문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달리기. 축구, 야구, 스키 등의 스포츠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앉아있을 시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도 문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하는 파열음과 함께 허벅지 뒤쪽 통증을 유발한다.

 

- 허벅지 뒤쪽에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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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하는 파열음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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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과 부종이 나타나다.

 

햄스트링 파열의 주 증상은 허벅지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허벅지 뒤쪽에서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리와 더불어 뭔가 끊어지거나 부러지는 듯한 느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근육이 늘어난 상태로서 약간의 통증을 동반하게 되지만 근육이 찢어지거나 방치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육이 완전히 파열한 단계에서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 등이 동반되며, 멍이 들거나 체중을 가하기 힘들어지며 무릎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 발생 후 이틀에서 사흘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파열이 저절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치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검진을 통해 확인하며 X-ray, CT, MRI 검사로 확인한다.

 

신체 검사 중 허벅지 뒤쪽의 부기와 압통 여부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따라 통증의 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다리를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여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되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인대 또는 힘줄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햄스트링 파열의 경우 근육이 골반 및 정강이 뼈에서 찢어지거나 분리되는 찰과상 골절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X-ray에서 박리 골절을 확인하여 햄스트링 파열의 여부를 확인하거나 초음파 및 MRI검사를 통해 근육 및 힘줄 파열을 확인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손상 범위와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선택한다.

 

햄스트링 파열 치료 방법은 손상 범위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파열 초기 거나 손상이 경미한 경우 보존적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다친 쪽에 목발을 대거나 지팡이를 이용하여 부하가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압박붕대 및 얼음찜질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초기 통증 및 부기가 가라앉았다면 물리치료를 통해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어려우며 완전 파열일 경우에는 햄스트링을 재건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이 필요하며 재활기간은 약 5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햄스트링 파열은 재발의 우려가 높은 질환입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및 무리한 운동은 피피하는 것 도움이 되며,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인해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햄스트링 파열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운동선수들에게만 많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일상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다소 줄어든다 하더라도 완전히 치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