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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일으키는 허리디스크 치료 방법에 대하여

연세사랑병원 2024. 7. 8. 09:00

 

 

많이 움직이거나 평소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분들의 경우 허리와 다리 부근이 아프고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한 번은 겪어 보셨을 겁니다. 이 외에도 PCTV등의 시청과 사용으로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분들의 경우에도 어렵지 않게 허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허리디스크는 성별과 연령을 따지지 않고 나타나는 대표 허리질환이 되었습니다. 증상이 방치될 수록 큰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오늘은 허리통증 일으키는 허리디스크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 퇴행 등 허리디스크증 원인은 다양하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하고 요추 간판을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디스크가 자리를 이탈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 그 외의 신경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디스크는 허리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면서 척추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가 자리를 이탈하게 되면 뼈가 받는 부담이 커지며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허리에 부담되는 자세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되며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세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외에도 운동량 부족, 외부 충격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무리한 운동 및 레저 활동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도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 조직이 약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추간판이 탈출하여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은 허리와 엉덩이, 다리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디스크의 대표 증상은 역시 허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단순히 허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압박한 신경의 영향 때문인데요. 압박된 신경으로 인해 허리 및 엉덩이, 다리 부근이 아프게 되며 저리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를 굽혔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허리를 펴면 다소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허리 주변 및 엉치뼈 주변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리까지 방사통이 유발되며, 누워서 다리를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앉아있는 등의 활동조차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문진 및 신체검사 X-ray검사가 일반적이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청취하고 신체검진을 통해 통증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X-ray촬영으로 척추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증상이 뚜렷하게 확인된다면 어렵지 않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신경이 눌린 위치를 알아야 할 때나 보다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CTMRI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나타난 정도에 따라 신경이 압박하고 있는 정도를 따져 허리디스크의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한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일정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됩니다. 생활습관 교정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치료가 어려울 경우에는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을 추가로 진행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신경주사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척추에 나타난 염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증을 줄이므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오래 남용하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맞은 위치에 적절한 횟수로 의료진의 판단 아래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치료로도 증상의 호전이 어렵고 신경마비, 감각마비, 배변장애 등이 생길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수술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통해 진행하게 되며, 내시경을 이용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가벼운 운동, 생활 습관 교정이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 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척추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 보다는 부담이 되지 않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수영, 조깅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 앉아있는 생활 습관을 줄이고 틈틈이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바로 재발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현재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흔할수록 큰 문제없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증상을 방치할수록 신경이상 증상과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되며, 적절한 생활습관의 교정과 예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