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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주사 종류와 효과에 대하여

연세사랑병원 2024. 7. 10. 09:00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연골이 마모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염증을 비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그 정도가 심하여 끝내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부터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책의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무릎연골주사는 관절염 초기, 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주사치료 방법으로서 현재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치료 방법이든 종류나 효과를 잘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무릎연골주사 각각의 종류와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루어 보겠습니다.

 

무릎연골주사 종류 및 특징

 

연골주사

연골주사는 무릎연골에 주사하는 대표적인 주사 중 하나로서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릎 연골에는 무릎을 보호하고 무릎의 움직임을 돕는 윤활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마찰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주사는 무릎 관절의 윤활유를 대신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관절 부위에 마찰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일주일에 3번 정도 맞는 주사가 있는 반면, 6개월에 1회 치료를 시행하는 등 횟수도 각각 다릅니다. 점도가 가볍고 분자량이 적은 경우 일주일에 3번 정도 맞는 경우가 많고 점도가 있고 분자량이 많은 경우에는 6개월에 1회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히알루론산의 농도에 따라 치료 횟수도 조금씩 달라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체력적 부담은 덜 수 있지만 정확도를 위해 초음파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탄성과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일부 완화할 수는 있지만 연골재생 효과나 항염증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

복부나 둔부에서 지방을 채취,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후 기질혈관분획(줄기세포 포함)을 추출하여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법입니다. 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입니다. 또한, 지방은 기타 조직보다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아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 보다 용이하게 확보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방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외부오염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외부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무릎연골주사는 관절염 초기 중기에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퇴행성관절염은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재생되거나 회복되지 않습니다. 손상된 연골은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상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위에 해당하는 주사 치료 모두 관절염 초, 중기에 시행하는 치료 방법으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골의 마모 정도가 점점 크고 관절염 말기로 진행될수록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릎연골주사는 관절염 초기, 중기에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