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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삐걱 소리 난다면 퇴행성관절염 의심하세요

연세사랑병원 2024. 8. 5. 09:00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 및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이 시기에는 더욱 증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증상의 정도가 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릎이 습도나 기온 등의 영향을 받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무릎 주변 근육 및 힘줄이 수축과 팽창을 일으키면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 장년층의 경우라면 무릎에서 삐걱대는 느낌과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관절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의 손상 및 퇴행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관절 뼈 사이에는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며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무릎의 연골은 영구적인 조직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사용이 누적되거나 자극이 쌓이게 될 경우 퇴행 현상이 나타나 마모되기 시작하는데 연골의 퇴행으로 마모되어 나타나는 것을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릅니다.

 

퇴행성 원인이 주 요인이지만 무릎에 심각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부상으로 인해 2차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여성의 경우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여성의 경우 남성 보다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삐걱거리는 증상과 통증이 지속되면 퇴행성관절염 증상일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앞서 말한 것 과 같이 관절 연골의 퇴행이므로 증상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고 퇴행이 시작되면 저절로 회복되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근력이 빠지고 무릎 주변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어 퇴행성관절염이 발행할 경우 보다 더 심각한 통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이 가능한데 초기의 경우 무릎의 시큰거림 및 통증이 나타나지만 간헐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약간의 뻐근함과 불편함 통증인 발생하지만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통증은 중기에 들어서면서 본격화됩니다. 특별히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나타나며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삐걱거리는 감각과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에 나타나는 소리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이므로 꾸준히 지속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더불어 부종, 열감 등도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말기는 연골이 모두 마모된 단계이며 증상의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심한 통증으로 일상 생활이 어렵고 걷거나 무릎에 체중을 딛고 서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뼈의 변형으로 인하여 다리가 O자 형태로 휘거나 하지 정렬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므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치료 초기엔 줄기세포로!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연골의 마모가 막 시작된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지속되는 퇴행을 막을 수는 없고 늦추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초기, 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로는 줄기세포치료가 대표적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세포의 근원 또는 뿌리에 해당하는 세포로서 손상된 곳에 도포하면 환경에 따라 재생 및 증식하여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경우 관절내시경이나 주사를 이용하여 손상된 무릎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입된 줄기세포가 분화하기 시작하면서 치료 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줄기세포는 카티스템, 지방, 골수 등 종류가 다양하며, 특히 골수에서 농축한 줄기세포의 경우 골수흡인농축물이라 하며 손상된 연골에 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키트가 없어 치료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치료가 개발되어 더 많은 줄기세포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기술은 최근, 신 의료기술에 통과하여 퇴행성관절염 초기, 중기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대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초기, 중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 단계에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치환하는 인공관절수술을 적용하게 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후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릎에 나는 소리는 일상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무릎에서 삐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수록 연골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는 것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