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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냉·온탕욕후 마사지 ‘효과’[퇴행성관절염]

연세사랑병원 2007. 6. 22. 17:42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의 관절과 관절사이의 물렁뼈인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기엔 연골이 변색되다가 점차 물러지거나 파열되면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나중엔 관절을 싸서 고정시키는 관절낭과 힘줄기를 싸고 있는 활막까지 두터워지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척추와 무릎관절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탄력도 떨어지고 뻣뻣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퇴행성관절염은 근육이 뭉쳐져 있는 경혈에 침치료를 적용하면 뻣뻣하던 관절이 많이 부드러워 지는데 통증이 심한 자리에는 온열요법인 뜸 치료로 피의 흐름을 개선시켜 주면 효과가 있다.

한약의 효능과 침술 효과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상승효과를 보는 약침요법과 침·뜸·부항의 효과를 가지는 봉독 약침도 치료법으로 응용되며 퇴행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처방된 한약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잘 할 경우 증상의 개선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수영과 같은 운동을 통해 무릎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면 통증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를 위해선 통증이 있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목욕을 자주 하되 냉탕과 온탕을 교대로 해 주고 목욕 후 진통 소염효과가 있는 연고나 로션을 바르고 맛사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현미나 잡곡밥을 주식으로 하고 당근 양파, 무와 같은 뿌리식물이나 녹황색 채소, 콩류와 해조류 위주로 다양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한약재인 두충차나 모과조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무리해서 집안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동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