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닥터 고 상담실

양측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

연세사랑병원 2010. 10. 5. 16:47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32세 여자이고요.
얼마전 지방 병원에서 MRI 촬영해서 양측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퇴행성으로 찢어진거라 한두달 관리 잘 하면 붙을거라고 지켜보자 하셔서 '예'하고 나왔는데
연골은 자기대로 붙지 않는다는 얘길 들어서요. (으~ 이 불신의 늪.... )
90도 이하로 무릎 구부리지 말고 점프 같은거 하지 말라는거 외엔 딱히 주의사항을 못들었는데
파열된 연골이 저절로 붙을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운동 좋아하는데 하다못해 걷기 운동도 안되는것인지요....
만일 치료가 필요하다면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답변]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파열된 연골판이 저절로 붙는다기보다는 수술할 정도의 심한 파열이 관찰되지 않는 약간의 퇴행성 파열로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시라는 말씀을 들으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한 것은 MRI를 보고 직접 진찰을 해 봐야 알 수 있으므로, 괜찮으시다면 촬영한 MRI 영상을 가지고 본원에 오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쪼그려 앉는자세, 무릎꿇는 자세, 양반다리같은 자세는 연골판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퇴행성 변화를 야기하거나, 파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운동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을 꼭 병행하셔야 관절을 건강하게 오래사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근력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