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닥터 고 상담실

<전방십자인대>미루고 미룬 십자인대파열 수술, 받아야 할까요?

연세사랑병원 2011. 1. 6. 20:51

Q.

저는 19살 전방십자인대파열 진단받은 여고생입니다.
십자인대파열로 고민하던 중 연세사랑병원 소문을 듣고 이렇게 찾아오게 됐습니다.
제가 일년전에 계단에서 점프해서 뛰어내리다가 착지를 잘못하면서 다리를 다쳤는데
그뒤로 다리가 계속 이상해서 종합병원에 가보니까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하더군요 ㅜ
그런데 제가 수험생이기도하고 의사선생님께서 급하게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수능 끝나고 난 뒤에 수술을 하려고 수술을 하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몇가지 다리운동을 알려주고 체중을 줄이라는 말을 듣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 일년동안 제가 다리운동도 거의 하지않고 체중도 줄기는커녕 10kg이 늘었거든요 ㅜ
그래서 그런지 요즘 다리가 시큰거리고 가끔 열도나는거 같고 자꾸 아프고 그래요.
지금 제 상태로 바로 수술받을수 있을까요?  받는다고 좋아질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운동을 한 다음에 수술을 받아야할까요? 
답변부탁드릴께요.

 

A.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릎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다른 조직의 손상으로 발전하여 퇴행성관절염의 조기발생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분께서 현재 심한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급하게 수술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수술을 바로 받으신다면 봄에 대학교에 입학하실 때 쯤에는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 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직접 내원하셔서 수술 계획을 잡고 수술받을 때까지의 운동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따라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