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예방, 굽 높이 조절!

연세사랑병원 2015. 1. 19. 11:21

 

 무지외반증 예방, 굽 높이 조절!

  

 

 

높은 굽의 하이힐이 무지외반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이미 많이 들어본 내용일 것입니다. 굽이 높으면 아무래도 체중이 발 전체가 아닌, 발 앞쪽으로 쏠리면서 압력이 집중되고 이로 인해 발가락 변형 등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휘어진 엄지발가락입니다. 엄지발가락의 돌출 된 부위가 신발에 압박 받아서 통증이 심해지고, 압력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등 발은 신발과, 지면과 늘 접촉이 있는 만큼 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굽이 낮은 플랫슈즈도 발 건강에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지면과의 마찰을 제대로 흡수해줄 수 없어 발바닥통증을 부르는 족저근막염 등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굽 높이여야 적당한 높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는데, 이를 최대한 고려한 것 같은 계산 방법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발 길이 - 발가락길이) X 0.176으로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참고해볼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물론, 무지외반증이 이미 발병한 뒤라면 이런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취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임은 물론입니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을 보면 확실히 각선미도 아름다워 보이고, 키도 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성 스스로도 하이힐을 자신감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하이힐 자존심 살릴려다가 잘못 해서는 무지외반증 등 건강은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하이힐을 아예 안 신을 수 없다면 신는 횟수나 시간을 최소한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실내에서는 발을 잘 감싸주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발이 편한 신발을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지외반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