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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치료와 올바른 예방법 기억하세요

연세사랑병원 2018. 7. 31. 15:13


아킬레스건발뒤꿈치에 자리 잡고 있는 힘줄로,

우리가 앞으로 걸을 때 추진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뛰거나 점프를 할 때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아킬레스건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지만, 그 중요성은 크기 때문에 평소 무리가 가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아킬레스건에 손상이 생긴다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아킬레스건염이라 부릅니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발뒤꿈치가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종이 있는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한 뒤에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포츠 활동이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 어려워집니다.


아킬레스건은 평소 신는 신발과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있기 때문에

구두나 하이힐 같이 딱딱한 신발을 신는 경우 더욱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할 때 발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 역시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의 발생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경우,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타고난 발바닥의 아치 부분이 높은 경우입니다.

이런 모양의 발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욱 쉽게 아킬레스건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요인 중에서는 신발 착용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게 되면 신발과 아킬레스건에 마찰이 일어나 아킬레스건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마라톤이나 등산, 축구처럼 아킬레스건 사용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발뒤꿈치 변형이 생긴 경우에도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아킬레스건염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아킬레스건염치료는 보존적 요법으로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안정을 취하면서 아킬레스건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종이 생겼다면 얼음찜질로 부종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을 착용할 때는 개인에게 맞는 특수깔창을 사용해 신발과 아킬레스건의 마찰을 줄이도록 합니다.


염증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면 소염 및 진통제 약물을 이용한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로 정상적인 보행의 회복을 돕고, 필요에 따라 체외충격파 치료도 적용 가능합니다.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아킬레스건염이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면

질환이 발생하기 전 효과적인 예방도 가능합니다.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무리가 될 만한 운동은 삼가도록 해야 하며, 딱딱한 신발을 신기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신발을 자주 착용하도록 합니다. 자주 발목 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아킬레스건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아킬레스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