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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방치하다간 관절 손상까지

연세사랑병원 2019. 7. 17. 18:44

 

팔꿈치 통증, 방치하다간 관절 손상까지

 

 

 

 

 

 

 

특별히 다친 적도 없는데 팔꿈치가 아플 때는 어떤 질환이 발병한 걸까요?

팔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고, 팔꿈치의 뼈와 근육이 만나는 동글동글한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통증이 팔꿈치부터 손목, 심하면 어깨와 목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할 때 팔꿈치 통증이 생기며, 가벼운 물건을 들기조차 힘들어졌다면 이미 팔꿈치 질환이 많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의 주원인 질환으로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가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둘 다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공토점이 있지만, 증상과 부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에 대해 알아볼까요?

 

 

 

 

 

 

 

팔꿈치 바깥쪽이 뻐근하게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면 테니스 엘보로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팔꿈치가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목까지 방사통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손과 손목을 펴주는 근육과 관련이 있어 손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손목을 늘리는 동작, 물병을 들고 물을 컵에 따르는 동작처럼 손목 근육 사용이 많을 때 또는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의 진단명은 '외측 상과염'으로 주로 40대 이상의 주부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손목을 손등으로 젖히는 근육이 팔꿈치의 외측에서 시작하는 부위에서 힘줄의 퇴행성 변화나 파열에 의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파열이 생기기보다는 작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아 스트레스가 축적돼 염증이나 미세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 살림을 하는 주부들이 팔꿈치 통증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는 걸레를 짜거나 무거운 조리기구, 프라이팬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등 손과 팔을 사용한 다양한 집안일을 오랫동안 하기 때문입니다. 손목의 과도한 사용과 충격으로 근육 끝에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며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퇴행으로 약해진 힘줄이 손상되며 질환이 더욱 심해집니다.

최근에는 집안일을 하는 주부뿐만 아니라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등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팔꿈치 관절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테니스 엘보와 반대로 팔꿈치 안쪽이 아픈 질환을 골프 엘보라고 합니다. 골프 엘보는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팔꿈치의 튀어나온 뼈 부분에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정확한 질환명은 '내측 상과염'으로 주먹을 꽉 쥐거나 물건을 잡는 동작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팔꿈치 안쪽이 뻣뻣하고 쑤시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는 테니스 엘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팔꿈치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아프거나, 손목을 굽힐 때 팔꿈치까지 당기는 통증이 있다면 골프 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주먹을 쥐거나 걸레의 물기를 짜기 어렵고 손목과 팔꿈치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테니스 엘보, 골프엘보를 치료하기에 앞서 먼저 문진, 이학적 검사, X-ray 검사, 적외선체열진단, MRI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요법은 물리치료, 재활운동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적 요법으로는 관절 내시경 수술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 외충격파 치료(ESWT)란 관절과 척추 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기 위한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요로 결석을 깨뜨리는 원리와 같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그 주위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의 감소와 기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어 해외 유명 학술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그 임상적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는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쏘는 비침습적 치료로 시술 시간은 약 20~30분 정도이며, 대부분 국소 마취 없이 치료합니다. 1주일 간격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2~3회 정도를 실시하게 되며, 치료 후에는 4~6주간 무리한 힘을 피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 효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물리 치료나 약물 치료 등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환자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팔꿈치 질환,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팔꿈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의 과도한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손목과 팔꿈치의 움직임을 줄이고, 특히 통증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무리한 손목과 팔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은 활동 전후 팔꿈치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해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의 근육과 힘줄 마사지를 수시로 해주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 팔을 쭉 펴고 20~30초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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