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센터/내반슬(O자형다리)

휜다리 교정, 해야 되는 이유 알고 싶다면?

연세사랑병원 2019. 9. 26. 11:24

휜다리 교정, 해야 되는 이유 알고 싶다면?




똑바로 서 있을 때 무릎이 벌어지는 O자 다리를 가지고 있어 치마나 스키니진 등을 입는 것조차 고민된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O자 다리는 물론, 무릎은 붙지만 두 발목이 벌어지는 X자 다리와 같은 휜 다리 체형을 가진 환자들의 병원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휜다리는 단순한 콤플렉스와 체형 문제를 넘어 심한 경우 무릎과 엉덩이, 발목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일찍 찾아오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휜다리(O자형 다리)란?






휜다리는 다리뼈 자체가 휘어있는 상태 혹은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무릎 위 뼈(대퇴골), 무릎 아래 뼈(경골)의 축을 이루는 선이 원래의 각도에서 벗어나 휜 증상을 말합니다. 휜다리는 단지 미관상 안 좋은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 및 퇴행성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척추 곡선에도 영향을 미쳐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으로 발전될 수도 있고, 평발 등 족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휜다리 발생 원인








선천적인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신경, 근육계 문제로 인하여 다리가 휘는 경우

- 인종적인 원인 (말타기에 능했던 한민족의 특징)

후천적인 요인(대부분 해당)

- 한국인에게 익숙한 좌식 생활로 인한 경우

- 평소 좋지 않은 습관(다리를 꼬는 습관, 장시간 기울어져 앉아있는 습관, 구부정한 자세 등)

- 척추측만증이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

- 잘못된 보행습관, 하이힐을 주로 신는 습관

- 여성의 경우, 적절치 못한 산후 조리로 인한 고관절 뒤틀림 등

휜다리 종류






1. 내반슬

일명 안짱다리 오다리라 불리는 증상입니다.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 다리를 모으고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2. 외반슬

똑바로 서 있을 때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있는 상태를 말하며, 엑스자형 다리라고도 합니다. 간혹 유아기(5~6세 이하)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지나도 외반슬이 계속 남아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외반슬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도보 시에 양 무릎이 자주 부딪히게 되며, 보행장애는 물론이며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반장슬

반장슬이란 주로 어린이와 여성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써, 무릎관절 부위가 뒤로 심하게 꺾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평소 인대가 약하거나 느슨한 경우에 반장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휜다리의 방치하게 된다면?







휜다리는 단지 미관상 안 좋은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 및 퇴행성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척추 곡선에도 영향을 미쳐 척추측만증 등의 증상으로 발전될 수도 있고, 평발 등 족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휜다리는 대부분 다리뼈가 휜 경우보다는 골반부터 다리까지 내려오는 각도가 틀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히 다리를 모아서 밴드로 고정하고 다리가 휜 반대 방향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된다고 해서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의 진단 없이 자의적으로 다리를 묶거나 꾸준히 휜 반대쪽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 휜다리 증상이 더욱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수도 있고, 골반이 뒤틀리거나 척추가 뒤틀려 골반통이나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휜다리의 자가 체크

- 양 발과 발목을 똑바로 붙이고 서있을 때,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많이 남는 경우. (O자형 다리)

- 양 발을 바르게 위치하고 서 있을 때, 무릎은 정상적으로 붙는 반면 발목 사이가 벌어진 경우. (X자형 다리)

- 양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 있어도, 무릎이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틀어져 있는 경우.

- 자신의 허리에 비해서 골반 부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넓은 경우.

- 일상생활 중, 하의(바지, 치마 등)가 자주 돌아가서 수시로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야 하는 경우.

- 평소에 이유 없이 발목을 잘 삐는 경우.

휜다리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걸을 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습니다.

-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버립니다.

- 평소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올바른 자세 유지.

- 굽이 너무 높은 신발은 가급적 자제합니다.

- 높은 신발(하이힐, 킬힐 등)을 착용한 이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다리를 풀어줍니다.

특히,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은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무릎으로 가는 하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은 근력을 향상시켜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휘는 증상은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촉진시킬 수도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휜다리 증상을 방치하면 점차 무릎관절의 연골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휜다리로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병원에 내원하시어 면밀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