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센터/내반슬(O자형다리)

오다리 교정해야 하는 이유

연세사랑병원 2019. 11. 18. 17:16

오다리 교정해야 하는 이유





50, 60대 중년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다리 모양과 무릎 통증입니다. 과거엔 곧은 일자 다리였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무릎과 무릎 사이에 공간이 생기며 흡사 '오자형(O자형)'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릎이 바깥을 향해 휘면서 치마는 물론 바지를 입어도 맵시가 안 나고, 다리 정렬이 틀어지면서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리가 휘면 체중이 모두 무릎 안쪽으로 실리면서, 안쪽 연골 손상으로 인한 시큰시큰한 무릎 통증도 잦아지게 됩니다. 중년 여성의 O자형 휜다리는 고관절부터 무릎, 발목으로 향하는 체중 부담이 무릎 안쪽에 실리면서 무릎 연골 손상을 가속화해 퇴행성관절염을 진행시키고, 지속적인 안쪽 무릎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휜다리는 외관상의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뼈의 정렬 자체가 틀어진 '내반슬'이란 질환에 속합니다. 따라서 자의적으로 밴드를 이용해 다리를 교정하거나 무릎 바깥쪽에 힘을 가한다고 하여 교정되지 않습니다. 변형된 뼈 자체를 교정해야 무게 중심을 무릎 중앙으로 옮겨 연골 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리의 변형 정도가 심한 상태에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 초 중기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하면 인공관절이 아닌 휜다리 교정술(근위경골절골술)의 보존적 방법으로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경우 3D 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 수술 기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그 이전의 단계에서는 휜다리 교정술을 통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무릎 아래 위쪽 변형된 뼈를 교정해 하지 정렬을 정확히 맞춰 오자형 다리의 근본적 원인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휜다리 교정술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공관절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 관절 보존 효과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환자의 다리 변형을 정밀하게 살피고, 이에 따라 변형된 만큼의 정확한 교정술을 시행해 하지 정렬이 고관절에서 무릎, 발목 중앙으로 향하게 됩니다.

휜다리 교정에 대해서는 교정술을 시행하고, 만약 무릎 통증이 동반된 경우라면 이와 함께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입되어 연골세포로 재생성되어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킵니다. 휜다리 교정술과 줄기세포 치료의 병행은 다리 교정과 무릎 통증의 근본적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서 50대에서 60대 초반의 휜다리와 무릎 통증 환자가 크게 도움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휜다리 교정술과 줄기세포 병행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이에 대한 의미 있는 임상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연세사랑병원은 휜다리 교정술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해 연골의 회복과 통증 감소, 기능 회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임상 연구 결과는 세계 SCI(E) 급 저명 학술지 '관절경(Arthroscopy)' 2014년 8월 호에 교정술과 줄기세포 치료 동시 사용 시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본원에서는 휜다리 교정술과 줄기세포 치료의 병행에 대해 임상 연고를 진행했고, 줄기세포가 연골을 회복시키며 통증 및 염증의 감소, 무릎 기능 개선에 대해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휜다리 자가진단해보세요!





O 다리는 다리를 똑바로 펴고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벌어진 경우를 뜻합니다. 대부분 무릎 안쪽 연골이 바깥쪽보다 더 닳아 있습니다. 이는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체중이 무릎 안쪽으로 더 쏠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O자형 다리를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O 다리 자가진단법으로는 일단 다리를 붙이고 차렷 자세로 바르게 선 상태에서 무릎이 얼마큼 벌어져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O 다리가 심한 경우 무릎 사이가 7cm 이상,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 사이가 좁게는 2cm만 벌어져도 O 다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cm 이하는 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교정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관절 건강을 지키는 운동법!





1. 의자와 책을 이용한 관절운동법

1) 의자에 등을 기대지 않고 앞쪽에 걸터 앉습니다.

2) 양 무릎 사이에 책을 꽂고 발 모양이 V자가 되도록 30초간 유지합니다.

위 운동법은 허벅지 안쪽 대퇴내전근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퇴내전근은 무릎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이기 때문에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의자를 이용한 운동법

- 일어서서 의자 뒤에 바르게 서준 후 발뒤꿈치를 들고 올렸다 내렸다 해주는 운동법입니다. 10회씩 3세트 반복해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발가락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뒤꿈치를 들어 올리고 허리는 꼿꼿하게 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운동법은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