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요추질환

허리디스크 직장인에게도 많이 발병해!

연세사랑병원 2019. 10. 18. 09:55

허리디스크 직장인에게도 많이 발병해!




회사 안에서 9시간 이상 앉아 업무를 보는 사람들보다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쏟아지는 업무와 시간을 따로 내 병원을 찾는 시간적 여유가 사실 어렵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여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며칠 지나고 나면 나아질 통증이라고 생각해 무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즉, 직장인들에게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허리 질환으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평소에 허리 통증으로 앉아 있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허리디스크란 돌출된 수핵이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디스크입니다. 디스크 한가운데에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수핵이라는 물질이 있고 이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라는 막이 있습니다. 수핵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유연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수핵의 수분이 감소하면서 디스크가 예전처럼 몸의 무게를 탄력적으로 받쳐주지 못해 수핵이 섬유륜 밖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원인 외에도 노화 비만 잦은 흡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한다거나 허리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척추뼈가 제자리를 잃고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1.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

서 있을 때는 척추 주변에 붙어 있는 근육에 의해 척추에 미치는 압력이 하지로 분산되므로 척추에 직접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들이지만, 앉아 있을 때는 척추 근육이 이완되어 척추에 걸리는 압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바른 자세로 앉지 않은 경우는 더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2. 과도한 허리 노동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걸리는 하중은 그 물건 무게의 10배까지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도한 하중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빨리 오게 하는 주범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추간판의 섬유테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게 되며 수핵이 쉽게 탈출하게 됩니다.

3. 허리 근육 약화

허리 근육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하지로 분산시키는 주된 역할을 담당합니다. 척추를 보호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압력 분산이 저하되어 추간판의 압박을 초래하고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켜 디스크로 이어지게 됩니다.

4. 외부의 충격

허리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척추뼈가 제자리를 잃고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탈출증, 추간판탈출증, 요추디스크라고도 하며,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지속적인 힘을 가하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하여 디스크 안의 수핵이 밖으로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게 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 디스크가 하반신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대체적으로 하체 통증이 발생합니다.

-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심지어 발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 한 쪽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양쪽 다리에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발바닥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간혹 재채기를 하거나 배변 시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대부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증상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시술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수술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 대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치료는 병변 부위에 5mm의 작은 구멍 2개를 내고 하나의 구멍에는 내시경 카메라, 다른 구멍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합니다.

고해상도 내시경 카메라로 환부를 확대하여 튀어나온 가시 뼈, 돌출된 디스크, 자라난 황색 인대 등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상처 부위가 작은 만큼 회복이 빠르고 감염의 위험성도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이나 고혈압 ·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척추 질환은 체감하는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다리 저림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불편한지, 척추 신경은 얼마나 눌려있는지, 어떤 부위가 아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 제도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