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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회전근개파열,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어깨질환

연세사랑병원 2019. 12. 13. 10:44





어깨 회전근개파열,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어깨질환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추위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와 웅크리는 자세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수축된 상태에서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다 잘못 넘어지거나, 혹은 골프 테니스 등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 관절과 근육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누적되면서 어깨 회전근개파열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써 어깨 관절의 동적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힘줄이 약해져 어깨 위에 있는 뼈에 힘줄이 부딪히는 충돌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힘줄의 일부나 전부가 파열되는 질환이 어깨 회전근개파열 입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자칫 방치하기가 쉬운데, 방치 하다가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통증이 발생했거나, 겨울철 스포츠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면 자가 치료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어깨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으로는 어깨 힘줄의 퇴행성변화, 어깨를 사용한 격렬한 활동, 직업상 어깨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즐기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원인 외에도 겨울철 추위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굳어있는 상태로 갑작스럽게 넘어지거나,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다가 잘못 넘어지는 경우에도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점점 완화됩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가 밤에 잠을 잘 때 어깨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어깨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봤을 때 심한 통증이 있거나 어깨에서 마찰음이 들릴 수도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어깨를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며, 통증이 심하다가 완화되기도 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채, 파스나 찜질 등 자가치료만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의 치료 시기를 놓치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 가게 되고, 그 힘줄이 지방으로 변성되어


힘줄 내부에서 재파열이 일어나면서 봉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나아가 관절염까지 발생시킬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치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증상이 가볍다면 약물치료, 주사 치료, 운동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때나 어깨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때 혹은 완전파열로 진행한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봉합술인 수술적 치료법을 진행해야 합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치료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관절 상태를 관찰하며 수술을 하고 미세한 손상 부위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 재활 기간 전부 짧아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겨울철 추워지는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을 진행할 때에 몸을 점점 웅크리게 되면서 우리 인대와 근육도 함께 굳어 부상에 점점 취약해지게 되고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활동을 진행할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인대와 근육이 굳지 않게끔 해 주시고,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 전에도 항상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