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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목 통증 외에 어깨와 팔에 생기는 통증 증상도 혹시 모른다

연세사랑병원 2020. 1. 22. 14:52

목디스크, 목 통증 외에 어깨와 팔에 생기는 통증 증상도 혹시 모른다




목은 우리의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에 약한 인대와 힘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고개를 숙이거나 하는 등의 자세에 취약해 지게 됩니다. 하지만 목에는 어깨 팔과 연결된 주요 신경들이 많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게 되면 단순하게 목 통증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목디스크의 경우 발생했을 때 어깨 통증과 팔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특히 50대 이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 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때가 많이 있는데 이 시기는 목디스크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증상이 목 통증 없이 어깨 통증에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디스크는?

 



목은 총 7개의 뼈가 있으며 이 뼈들 사이에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충격을 완화해주며 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목디스크는 이 구조물을 뜻하는 단어로 정확한 병명은 경추간판탈출증 입니다.

 

이 질병은 디스크가 여러 원인들로 인해 빠져 나와 목을 지나고 있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목 통증이 주로 발생하지만 진행될수록 목 통증 없이 어깨, , 손까지 통증 혹은 저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목디스크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 외에도 차량 접촉사고, 강한 외부 충격,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좋지 못한 자세를 장기간 취하게 되는 것 또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젊은층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관리하고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목디스크의 다양한 증상들

 



목디스크는 디스크의 탈출 정도 혹은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몇 가지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어깨, , 손 전체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에 있는 디스크가 원래 자리를 탈출하며 양쪽 어깨 혹은 팔과 손까지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목에 생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팔과 손으로 뻗어가는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에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릴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척수를 누르게 되면서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만약 척수의 눌린 정도가 심할 때는 한쪽 팔이 마비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만약 양쪽 팔 모두 감각이 둔해지며 눈을 감았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증상이 매우 심할 때이므로 조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목에 있는 커브가 사라지고 일자목이 된 경우에는 목이 펴지며 혈관을 누르게 되고 이 때 뇌 쪽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며 산소공급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두통과 현기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크 탈출로 인해 목을 지나는 신경 중 하나인 경신경을 살짝 누를 때에도 두통과 현기증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목디스크, 왜 발생하는 걸까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외상 혹은 좋지 못한 생활습관과 퇴행성 변화에 따른 수분 감소가 있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모니터를 볼 때 목을 쭉 내밀고 있는 습관이라던가 혹은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위해 장기간 고개를 숙이고 있게 되는 것이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바르지 않는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오랜 시간 들어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을 했을 때 심지어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여 목과 어깨가 밤에도 꾸준한 긴장이 되고 척수에 압박이 진행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치료방법

 



목디스크가 발병했을 때 초기에 병원을 찾게 되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인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자세 교정 등의 방법을 통해 호전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진행하는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 등으로 통증이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져 마비 증세를 보일 때는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경추부 유합술 등의 수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신경을 압박하는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인공 디스크로 치환하는 수술 방법으로 95% 이상의 높은 수술 성공률을 가지고 있으며 수술 이후 보조기 착용이 필요 없고, 목 운동의 제한이 따로 없는 특징을 가집니다.

 

경추부 유합술 또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로써 제거 이후 인공뼈를 삽입하고 목뼈 사이를 아물게 하는 수술법 입니다. 이는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동일한 95% 이상의 수술 성공률을 가지고 있지만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목뼈가 아무는 시간 동안은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 관리를 위해 꾸준한 스트레칭은 꼭 필요합니다

 



목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경직되고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면 질병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목에 유연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을 유연하게 해 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으로는 승모근 스트레칭 방법과 가슴근육과 어깨를 사용한 스트레칭 방법이 있습니다.

 

승모근 스트레칭 방법은 양팔을 편하게 내려뜨린 자세로 양쪽 어깨를 귀 부분까지 최대한 올리는 자세를 5초 정도 유지하고 이 동작을 10회 반복하시면 됩니다.

 

가슴근육과 어깨를 사용한 스트레칭은 똑바로 서서 양팔을 등 뒤로 뻗고 깍지를 끼고 난 뒤 가슴과 어깨 부분이 완전히 펴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뻗어주는 동작을 5초간 진행하시면 됩니다.


목디스크는 증상이 단순한 목 통증이 아니라 다른 부위 통증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라는 생각을 가지고 목 외에 다른 부위에 통증이 발생과 함께 목디스크 증상들이 보인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조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